불안하네요.이미 집단마무리는 보스턴에서 하다가 잘안된걸로 아는디.그리고 가장 좋은 불펜투수를 위기에 투입하는 요런것도 메이저리그에서 해보다가 안된걸로 아는디.그나라가 괜히 마무리 하는데 제일 강력한 투수로 1이닝만 던지게 하는건 아닐터인디.

당장에 마무리 박을 선수가 없긴 해요~
유일한 선수가 있죠. 유동훈. 근데 기아팬들이 폭넓게 지지하는 거 같진 않고

집단 마무리가 아니라 마무리 할 사람이 없는 거라고 보는 게 맞죠.
따라서 불펜이 퐈이야~~ 해서 지는 경기는 당분간 감수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손영민의 연투인데
오늘 본의 아니게 연투가 저지된 거 같고 ㅎ

투수 교체 타이밍은 사실 답이 없는 문제고; 단기간에 좋아지지 않을 새가슴의 문제니....
이것도 패스

제발 지는 경기에서 손영민 쓰지마 정도만 일단 주문하고 싶네요.

한기주는 09년에도 청소는 잘했습니다. 그 다음에 자기가 일을 벌려서 문제지. 아픈 투수를 1+@이닝 마무리로 기용하는거 참 보기 안좋았습니다. 당시 이용찬은 0.X이닝 마무리로 기용해서 양아치라고 까이던데 그게 어떻습니까? 아픈놈 8회부터 내보내고 9회에도 등판시키는 것만 할까요.

한기주가 살아나야 기아가 가을에서 잘한다고 열심히 등판시켜도 결국 일찍 이탈하는 바람에 코시에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결국 성적도 한기주는 8블론. 두산은 당시 후반이 가장 강한팀이 되었는데.

믿을게 아닌데 괜히 믿어주는 경향이 있어요.

기주야 그저 측은한 따름이죠. 팔이 걸레가 된 상태인데 수술은 안 시켜주고 말로만 재활재활하면서 계속 쓰려고 했으니

제가 09 조감독 까는 딱 한가지가 요거죠.

집단 마무리 자체야 환영합니다. 이 팀은 전업 마무리 맡을 강심장이 없어서 서재응 끌어다 썼을 정도니.

어차피 작년에 우승한 SK도 더블 스토퍼 체제였습니다. 삼성도 권혁 정현욱 안지만이 돌아가면서 나왔고 확실한 마무리는 손승락하나에 이용찬은 그 구위로도 불론이 많은 마무리였고 롯데는 언제나 불바다였죠.

제 관점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
환영이라기 보다는 필연이랄까나

기아 불펜이야 이름을 머라고 붙이냐의 문제지 09년 이래로 본질은 손곽유의 돌려막기일 뿐이죠.
이름 붙이기를 집단 마무리, 더블 스토퍼, 1인 마무리 고정 등등으로 해봐야
결국 손곽유 중에 누굴 쓰느냐의 문제지 속내를 들여다보믄 뭐 거기서 거기인 얘기들;

그쵸. 1인마무리 고정 해놓고 그넘이 육수 흘릴때쯤 되면 다른 놈이 마무리다 이러는 식이고.

어차피 그게 그거긴 하니 이왕 불펜 운용할거면 상황이 아닌 상대 타자와의 데이터만 고려해서 내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박경태-기멘수 원포인트는 박수받을만 했네여. 끔찍하게 조공해줬던 지난날이지만 올해는 좀 다르다고 봐서리.

박경태 원포인트 올린 건 저도 우왕 싶었네여 만루 되기 전에 오재원 타석에서 올렸음 참 좋았을텐데
(하기사 김현수에 유동훈 낼 배짱은 쉽지 않을 듯;;;)

집단 마무리 자체는 전 환영하는데 내일이 없는 불펜 소모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잘 막으면야 또 안까겠습니다만.

내일 비가와서 연기되는것도 아니고 엥민이가 아무리 연투에 강하다고 해도 굳이 퍼질 때까지 써야 할 이유도 없는데 이닝 못먹는 양현종이 내일 7이닝은 먹을건가혀 ㅇ_ㅇ;

이게 다 더러운 5-9번 때문에 생기는일. 낼부턴 다시 주형이나 까야겠네혀. 낼은 메가 타이거즈포좀 젭알..

속시원히 털리고 지는 방법도 있음 +_+;;;
양현종은 아직 털리믄 곤란한가 ㅎ

야수 운용이야 조감독이 10년의 아집을 버려서 다행인듯요. 김상사가 정신 못차려서 문제지.
2군 못믿는다고 전성기 지난 채종범 불러 올리고 이랬으면...


용큐-나비-저메-짱어 빠진 상태에서 4연승은 선방하긴 했죠. 근데 5월까지 야구할건 아니자네여 ㅇ_ㅇ;

그나저나 곽모지리는 스포츠 심리 상담사가 필요한거 같은데... 뭐 한방 맞으면 애가 정신을 못차리니 말이죠.

이 녀석 잡생각을 어떻게 없앨 방법이 없나. 모지리에게 특히 필요하지만 있으면 기아 불펜의 육수병 방지 차원에서도 좋은것 같습니다. 작년에 육수병이 유동훈, 안영명한테까지 감염되는거 보고 놀랐어요.

파펠본 처럼 똘기 있는 투수, 기주처럼 자기 중심적이라고 해야 하나 자아가 강한 애들이 자기 페이스 유지 잘하는데 이녀석처럼 난 팀플레이어니 맞춤법 제대로 쓰면서 글 끄적이는 녀석은 오히려 경기중에 정줄을 놔버리니 홍홍.


박찬호를 봐도 그렇듯이 감수성 풍부한게 단 1cm의 릴리스 포인트가 달라져도 미트 위치가 달라지는 투수에게 그닥 좋은건 아닌거 같더란 말이죠. 류핸지니처럼 먹고 자고 싸고 던지는것만 생각하면 안되나 응응...

한화에서 한게임 홈런 세방 맞아도 씩씩하게 직구 꽃던 멍멍이가 기아오더니 신나게 맞더만 땅바닥에 공을 패대기치니. 멍멍이 마무리 드립치던 조감독도 그거 보고 다신 접전 상황에 안올리더라구요.

곽모지리에게는.....

원아웃식 처방이 필요함.

스트라이크 1개당 100만원.ㅡㅡ.볼하나당 -100만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