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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투런' 김태균 "승엽이형 공백 없도록 최선"
김태균은 경기 뒤 이승엽(요미우리) 대표팀 사퇴로 인한 대표팀 장타력 저하에 대한 지적과 홈런 상황에 대해 "승엽이 형이 없기 때문에 대표팀 장타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내가 해결한다기 보다 추신수, 이대호 등과 힘을 합쳐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면서 "의식적으로 장타를 노린다기보다는 뒤로 연결해줘서 찬스를 많이 만드려는 생각으로 타격에 임하고 있다. (오늘 홈런은)그런 생각도 있었고, 마침 직구를 노리라는 감독님 주문이 있어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회가 열리는 도쿄돔에 대해서는 "오늘 연습할 때 (비거리가 많이 나오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생각보다 타구가 더 멀리 나가는 것 같았다.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 타구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는 소감을 밝히며 "내 스타일이 장타를 노리고 치는 스타일이 아니고 정확히 맞히려고 하다 홈런이 나오는 스타일이다. 의식적으로 홈런을 노리면 컨디션이 더 안좋아질 것 같아 맞추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도쿄돔 공략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

믿는 마음도 있지만 얘 나올 떄면 더 조마조마하더군요. 본경기 시작하면 더하겠죠?;;

[WBC]김광현, 여러 숙제를 안겨준 세이부전
와타나베 감독은 ""작년 아시아시리즈에서 경기를 가졌다. 그때보다 상태가 좋은 것 같다. 기백이 들어간 공은 훌륭하다. 그러나 가끔 힘이 빠지는 공이 있다. 이것이 빈틈이 아닐까한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일본대표팀에게 이 힘없는 공을 노리라는 주문이었다.

이날 김광현에게 2안타를 뽑아낸 톱타자 오사키 유타로는 "직구를 컷트할 수 있지만 파울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힘이 있는 공을 던졌다. 우선 김광현의 슬라이더, 커브에 타이밍을 맞추기 편했다. 변화구에 스윙을 가져갔다"며 공략성공법을 밝혔다. 일본타자들이 김광현의 변화구에 집중공략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우리 감독님은 아직 피곤해서 그런 것 같다시는데, 휴식 제대로 취하고 컨디션 잘 찾기를 바랍니다. >_<;;;


짤방은 현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