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본인이 겪은 홈스틸 상황...
- 작성일
- 11-06-08 23:15
저야 투포수를 안하니 수비로 겪을 일은 없고,
솔칰히 깡이 없어서 홈스틸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한점차로 지고 있을 때 타석에 들어갔는데..
그때 투수가 무시무시한 투수였지요..
3루에는 그.. 마이너리거 리드오프였다는 미국놈이 있었고.
투수가 와인드업 하고 투구를 하는데
갑자기 포수가 제 앞으로 일어나서 나오면서 공을 잡는 겁니다.;;
그때 "홈스틸이구나"하고 느끼고 언능 길을 내줬죠.
머리 속에는 포수 이색기를 내가 빠따로 등짝을 후려패면
타격방해로 살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차마 그러진 못하고 주자는 간발의 차로 아웃
경기는 끝나고 밥먹으면서
포수 등짝을 마음약해서 못 후려치겠더라...라고 말을 했더니
감독이 조용히 말하더군요
"등에다 번트대지 그랬냐"..
아.......................................
어필을 안받는 상황은 6개항목(볼스트아웃세잎파울인)인데..
나머지는 어필이 가능하니
어필을 받고 4심합의 해서 번복이 가능하다고 해석이 얼추 되는거 같네요.
결국 사회인 야구를 접목해 프로들을 농락한 야왕이 짱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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