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고, 이 기사는 이용균 기자가 말한 사례에 대강 부합하는 기사라는 거죠.
홍보에 방점이 찍히면 구단과 미디어와의 관계가 밀착될 수밖에 없다. 구단은 자신의 뜻을 현장(감독 및 코칭스태프)에 전할 때 껄끄러운 일이라면 직접 전하는 대신 미디어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많았다. 현장과 구단(프런트)의 갈등을 뜻하는 기사가 나오면, 이는 실제 갈등이라기 보다는 구단 측이 갈등을 원하는 상황인 경우가 많았다. 그 야구관계자가 지적한, ‘한국야구는 기자 야구다’라는 말은, 돌려 해석하자면, ‘한국야구는 프런트의 야구다’라는 뜻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미디어의 잘못도 크다) 한국 프로야구의 프런트는 겉으로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끊임없이 간섭을 원한다. 직접 하지 못하면 미디어를 동원한다. 삼성이 선 감독을 ‘경질’했을 때, 삼성 구단은 미디어를 향해 ‘용퇴’임을 강조했다. 한 동안 전화를 받지 않던 선 감독 또한 오후 늦게 “허허” 웃으며, “내가 물러났소”라는 뜻을 밝혔다. 프런트의 완벽한 승리였다.
푸른솔11-06-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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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아에서의 2차 1번이라고 이해했는데, 흠..뒷문장과 보면 애매하게 쓰긴했네요.
곰너부리11-06-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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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 더 김성준, 배우열, 백자룡이 더 눈에 띄는 뛰어난 투수들이었다면 다른 팀에서 지명했어야 하는데, 백자룡만 lg 2차 4라운드에 네 번째로 지명됐습니다. 기아 스카우트들 눈에만 윤석민이 뛰어나 보인게 아니라 다른 팀도 비슷하게 본 거라는 거죠.
전형적인 구단 프런트 띄우는 기사입니다.
푸른솔11-06-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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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멘트는 프런트가 아닌, 당시 야탑고 감독님이 그 당시의 자신의 팀을 평가한 멘트인것같네요.
곰너부리11-06-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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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김성준이 저학년때는 야탑고의 에이스 역할을 하긴 했습니다. 3학년때는 평가가 뒤바뀌었지만요. 이 평가는 기아 프런트만의 평가가 아니고 그 때 야구계 전반의 평가인데, 이 기사는 기아 프런트만 뛰어난 평가를 했다는 뉘앙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