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옳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서로 만나 오해의 소지를 만들 필요 없지요.

지금은 분위기가 좋아 상대 선수들 끼리 스스럼 없이 지내지만 경기 조작 의혹이 생기면 또 어떻게 시선이 달라질지 모르죠.

물론 친하게 지내는 것이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의식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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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SK 감독이 경기 전 양팀 감독이 인사하는 관행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앞서 류중일 삼성 감독이 홈팀 감독실로 찾아와 인사를 하자 "신문에서 자주 보고 있는데 왜 왔어. 지난 번에 이기니까 또 인사를 왔군"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류 감독을 반갑게 맞이한 김 감독은 시즌 중 3연전 첫 경기마다 후배 감독이 선배 감독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선 올해 올스타전(7월23일) 때 얘기를 하려고 했다. 경기 전에는 선수와 선수, 선수와 심판도 얘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의심받을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가 승부조작 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프로야구각 구단도 좀 더 조심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김 감독은 "양팀 감독이 인사를 하는 것은 개막 이후 시즌 첫 3연전의 첫 경기 때만 하면 된다"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려면 이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