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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장타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만난 라소다 전 감독은 지난 16일 멕시코전에 대해 "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한국 대표팀이 3개의 홈런을 때릴 줄 몰랐다. 펫코파크가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편인데 한국의 장타력이 놀랍다 " 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5선발 경쟁을 벌이는 박찬호(36)에 대해 " 충분히 5선발이 가능한 선수 " 라고 치켜 세운 뒤 " 나의 한국 아들이 잘 할 것 " 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다음은 라소다 전 감독과 일문일답.

-멕시코전을 본 소감은.

▲한국이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한국 대표팀이 3개의 홈런을 때릴 줄 몰랐다. 펫코파크가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편인데 한국의 장타력이 놀랍다.

-홈런을 때린 김태균이 올 시즌 후 해외 진출 가격을 얻게 되는데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고 보는가.

▲한국 선수들이 덩치가 크고 파워가 있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지금 메이저리그에 한국 선수들이 많지만 앞으로 더 많이 와야 하고 올 수 있다고 본다.
김태균은 파워가 돋보이고 타점 능력도 좋다. 충분히 통한다고 생각한다.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세운 이승엽(33)도 미국에 왔어야 했다.
그런데 금액 때문에 아쉽다. 3년간 300만 달러는 충분히 받을만 했는데 마이너 수준을 제시해 결렬됐다.
당시 나는 협상 권한이 없어 지켜보기만 했는데 아쉽다.

-필라델피아 박찬호가 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분히 5선발 투수가 가능하다고 본다. 나의 한국 아들이 잘 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성적을 예상한다면.

▲그걸 알면 내가 큰 돈 벌었다. (웃음) 한국이 쿠바, 미국, 베네수엘라와 함께 같은 수준에 와 있다.

-한국 투수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가 있는가.

▲특별히 생각나는 투수가 없다.
 
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newsid=1146460&cp=poctan&RIGHT_SPORTS=R6


내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김별명, 꽃범호, 한화가 다 잡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애들이 내년, 생각해서 그런지 날라 다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