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자체가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미국 연봉많이 받는 선수들은 트레이너를 따로 고용해서 훈련 엄청 많이 하던디.

전 다 실제로 있었던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발언을 지면에 싣는건 스크 프런트의 힘이겠죠. 기사도 이득을 기대하고 쓰는건데 팬들을 무시하고 쓰는 기사의 이득이란 프런트를 위한거니 ㅇ_ㅇ;;

한국 야구판에서 감독도 재계약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할만한 사람이 김성근 감독밖에 더 있겠나요 ㅇ_ㅇ 과거까지 고려해봐도 코감독 한명 더 추가하는 수준이고. 그래서 무모한 행동이란 의견이 나왔을것 같아요.

다른 구단도 모두 '김성근의 야구'가 되어가는 현실은 저도 못마땅합니다만, '김성근의 야구'는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김성근 감독의 해임은 팬들 못지않게 SK 선수들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 아닌가요?

선수들이 가장 패닉일 듯 싶어요. 물론 훈련량 빡세서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누가 뭐래도 김성근의 팀이라고 할 수밖에 없으니...

김감독과 선수들과의 믿음은 굉장히 크니까요. 그러니 개인성적이 떨어질수밖에 없는 운영을 해도 다 김감독을 믿고 불평없이 따라와준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만큼 챙겨주니까.
믿고 따라온 결과적으로 경제적인 안정도 가지게 되었으니 선수들 입장에선 "김감독 밑이 힘들어도 성공할수 있다" 라는 믿음을 주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분이니까요. 선수들 편에서서 구단에 쓴소리 할수 있는 감독도 몇 없죠

암만 음모론을 배제하려 하고 봐도
이 기사만큼은 언플티가 팍팍....

"엄청난 훈련량으로 인해 그동안 코치들은 물론이고 선수들도 '즐기면서 하는 야구'가 아닌 '노동자'로 전락했다."

이 부분만은 납득이 가네요. 할 말 했다고 봅니다. 야구선수도 가족이 있는데 비시즌에 70~80일씩 해외나가고, 시즌 중 반은 집에 못가니 답답하죠. 전체적으로 훈련 줄여야합니다.

어차피 프로는 승자만 남는거니깐요... 시대의 유행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