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잘추스리면 가을야구에 기회는 있을거 같은데 이범호 선수가 그때까지 돌아오려나 몰겠네여.
시즌중에 감독 작전 미스로 잃은 경기는 기억이 몇개 있는디 감독작전 성공 경기는 생각이 나질 않네여.ㅋㅋㅋ조범현 감독 미안여.ㅎㅎ

다른 팀들도 같이 게임 취소당하지 않으면서 같이 싸웠다면 모를까 유독 우리팀만 못쉬었으니
일정상 불리함이 있었다고 봐야겠죠. 축구선수들도 후반전 후반이나 연장가면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지듯이 말이에요.

날 한참 더울 때 남들은 중간중간 쉬는데, 못쉬고 플레이하면 체력적인 열세를 안고 플레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종이 등판이야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현종이는 불펜에서 오히려 더 못하는 놈이었다는 것과
불펜에 대해서는 손영민 빼고는 전반적인 신뢰를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좀 아쉽죠.
못던지니 신뢰를 안준건지 신뢰를 안주니 못던지는건지 인과괸계가 명확하진 않기에 감독만 까고싶진 않습니다.

용규는 그렇다지만, 석민이는 그 일정과 상관없죠..
어느 정도 관리도 받고 있는 편이고.. 체력적인 문제 부분을 이젠 인정 안할순 없죠..

그리고 불펜은 개막하고 하루 지나서 감독이 믿음을 주지 않은 부분이니, 불명 감독이 까여야한다고 봅니다.
준비를 어떻게 했길래, 개막하고 바로 저런 카드를 내밀어야만 했을까요..

석민이 체력이야 늘 지적받던 부분이니... 그리고 8월 두게임 정도 못한거라서 시즌 뛰다보면 못할 때도 있는 거니까 아직 까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중간에 살짝 부상도 한 번 있었구요.

이번 년도만 있는 문제도 아니니...이젠 뭐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석민이 5선발 로테이션 자주 이탈했습니다.

07년도도 후반기 성적이 수직 하락했고 08년도 베이징 전까진 리그 1위 투수였지만... 09년도 그랬고 10년은 지가 중간에 이탈해서 방전기미가 덜했고 11년도도 ㅇ_ㅇ;

전 국제대회 차출을 꽤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류현진부터 임태훈까지 다 고장이 나고 있죠. 윤석민도 부하가 없다면 180 이닝은 던져줄거라 믿지만 메이저 4선발 안쪽의 체력과는 거리가 꽤 먼거 아닌가 싶습니다. 기아에서 평생 썩어야 ㄲㄲ

기아에서 썩을거라면 매해 160~180 이닝을 기대하는게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음;;?

일정상의 불리함을 모른척 하고 판단하긴 조금 과하지 않나 싶네요.
게임차에서도 확연히 들어나듯이.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그게 가장 좋겠지만.
그래도 둘에게는 실망하고 싶진 않네요..

그리고, 불펜...
영민이에 대해서는 진짜 가슴 터질 것 같은 기분이지만.
어째서 불펜들을 믿지 못하게 됐느냐는 심각하게 고민해봐야지 싶어요. 에효.. ㅠ.ㅠ

감독이 믿어주지 않으면, 그들을 믿어줄 사람은 없습니다.

영민이 머리에 총을 쏘고, 다시 타겟은 김희걸을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력이 그정도이면 그 수준으로 운영하고 결과를 받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수의 어깨를 담보로 하는 승리는 더 이상 갖고 싶지 않네요. 설사 한국 시리즈 일지라도.

그래도 4강 갈텐데 웨혀

그부분이 더 위험하네요..

순리대로 갔으면 하는데, 우승을 위해 선수들이 무리할까봐..

sk는 슬슬 정신차릴 거 같고
무서운 상승세의 로떼와 각성한 엘지의
엘롯기 3파전 형국이 된다면
기아가 많이 벌어놓긴 했지만, 경기 소화를 많이 했을 뿐이라는 생각도 들고
사실 지금 예측하기는 섣부르다는 생각이...

완전하진 않지만 부상선수들은 속속 돌아오는데
아직도 성적이 나아지지 않는 건
시간차일 수도 있지만
결국 올시즌 성적은 이범호의 위엄이었다는 유추가 가능할 듯 =_=

이범호가 올시즌 WAR를 계산하면 아직도 1위일듯 시포요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