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의문스럽군요...로페즈도 부상복귀후 추이를 봐야하고..양선수도 삐리리한 상태에서
그야말로 믿을만한 선발은 윤석민과 서재응인데. 서재응도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90개부터 위험하다고 보면.
사실상 불펜을 쉬게 할수 있는 유일한 투수가 윤석민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말이에요;

어제 경기하는거 보니 선발들이 불펜 투입되는건 기정사실인듯요 ㄲㄲㄲ

윤석민 몸상태야 제구가 되는지 안되는지로 알수 있으니까 지치면 주1회 등판. 아니면 중간에 불펜으로 돌릴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인듯요.

뭐 2위+풀전력만 만든다면야 어떻게 꾸리던 상관은 없는데 빠따질이 개판인데 용을 쓴다고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ㅇ_ㅇ;

최고 투수는 무조건 선발로 돌리는것이 제일 이득인거죠.ㅡㅡ.

안습기아..

역시 예상대로 석민이가 마당쇠..
ㅉㅉㅉ
이렇게 마당쇠 굴려서 결국에는 "이닝도 못먹는 투수" 평가를 받게하고 있으니..

흠.... 제가 봐도 선발로 내는게 훨 나을텐데요...
조금 빡세게 굴린다면
9월에만 1, 8, 13, 18, 24, 29 여섯번 내보내고, 10월중 한번 더 나올수 있는 듯...
2000년대 최초의 토종 선발 20승을 노려도 해봄직 할 것 같은데요...

남은 경기일정 따라서 마운드 운용하다 보면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거죠.
말씀하신대로 6번 나와서 모두 석민이가 정상적으로 던지면서 QS이상을 해주면 그게 베스트겠지만
세상일이 뜻대로만 되는 건 아니잖습니까.

롯데나 SK와의 맞대결처럼 꼭 잡아야하는 승부에서 부득이하게 윤석민을 투입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거고
석민이가 조기강판 당한다거나 해서, 그 다음 경기 승부처 1~2이닝 정도 불펜투입 가능해지는 상황도 있을 수 있는 겁니다.

정규시즌을 치르는 태세가 아니라, 이제 기아는 사실상 이미 단기전 승부나 다름없습니다.
2~4위는 반게임 내지 한게임 차이로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고
2위가 플옵에 직행하는 현 방식에서 2위가 갖는 프리미엄은 엄청납니다.
게다가 기아는 경기일정도 드문드문이구요.
이런 상황에서도 무조건 선발로테이션은 지켜야한다는 마인드로 가자는 건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순리대로 가도 롯데와 SK전에서는 1번씩 나옵니다. SK전에 2번 나오려면 계속 불펜 대기해야 하고요.

그게 그렇게 깊은 슬픔님 머릿속 계산대로 모든 게 흘러간다는 보장이 있느냐는 겁니다.
롯데와 SK전에 1번씩 나오는 건 모든 게 계산대로 흘러간다는 전제잖아요.
현재 선발 로테이션 멤버 중에 누군가
감기몸살이든, 담 증세이든 뭐든 day to day수준의 부상같은 게 발생해서 선발 로테이션 순서가 바뀔 수도 있는 거고
어찌될지 모르는 거라구요.

현재 윤석민을 줄창 불펜대기 시키면서 중무리로 써먹는 상황도 아니고
그냥 감독이 원론적으로 앞으로의 승부는 선발이 뒤에 나올 수도 있다. 윤석민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한 멘트만 가지고
미리 지레짐작으로 까고 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정말 까야할 일은 까야겠지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지레짐작으로 일단 까고 보는 건 보기 좋진 않네요.

일정상 계산해보면 윤석민이 잘하든 못하든 불펜으로 나와서 이득 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9월 1일은 잘하든 못하든 9월 8일날 나와야 하고 그 날 깨져서 조기강판되면 두산과 3연전 마지막 경기쯤 불펜 나오겠죠. 그럼 그 다음 한화전은 선발 못 나옵니다(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열세 아니면 박빙이죠) 그 다음 엘지전 선발로 나오면 그 다음 약세인 삼성전에 못 나오고 두산과 경기 나온 후 SK와 3연전은 불펜 대기하지 않는 이상 선발입니다. 그냥 쭉 편하게 밀어주는 게 지금 기아 일정상 최고입니다. 웬만큼 깨지더라도 이닝 쭉 먹게 해주는 게 남은 게임 유리하게 가는 겁니다. 한번 불펜으로 가게 되면 다음 선발 타이밍 잡기 열라 구립니다.

이미 로페즈가 일욜날 불펜 알바 (그것도 짧은 이닝 아닌) 뛴 상황에서
석민이만 특별케이스 취급할 근거도 없긴 하죠.

다만, 석민이의 내구성 자체가 견고하지 못하다 보니, 휴식일이 넉넉하다지만 불펜/선발 오갔을 때
탈이라도 난다거나 구위 저하가 보인다거나 하믄 감독이 옴팡 뒤집어 쓸 일
하기사, 이미 영민이 나가리 건으로 욕은 자실만큼 자셨겠다 이왕 이리된 거 승부를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인지도
이래서 저는 성적 지상주의자들이 싫어염.

지금 기아 빠따질 봐선 남은 경기 윤석민이 전경기 QS 찍으면 실패입니다 ㄲㄲ QS+ 찍어줘야 2위 수성 가능할듯.

그중의 3~4경기는 7이닝 2실점이내라는 갸리티 스타트를 끊어줘야 희망이;

김성근 감독은 왜 사퇴는 하셔가지고 =_=
김성근호 sk가 순항중이었다면 기아는 조용히 시즌 접고 준플 준비하면 되었을텐데 에혀

전 김성근 감독 보다는 최근 한달 팀 방어율 1위 두달간 빠따질 1위인 롯데가....

나오지도 않을 운용 가지고 미리 까진 않는데 2위+풀전력을 만들면 칭찬하고. 3~4위+무리하다 구멍 �돋� 상태로 가을야구 시작하면 깔 생각입니다.

2위는 만들었는데 주력 투수들이 퍼졌다 혹은 3위 아니면 4위인데 타선은 추스려서 준플 통과하고 플옵에서도 잘싸웠다 하면 이해하려구요.

이제 승부수를 띄우시니 감독은 결과로 책임져야죠. 어차피 선수들 몸상태야 감독과 투코가 옆에서 보는거라 팬들이 보다 더 잘 알진 못할테고. 그래서 팬들은 결과로 판단하겠다고 생각하는게 그나마 판단할수 있는 기준인듯요.

조감독의 플랜은 항상 예상대로 흘러가네요.
감독이 작년에 비해서 성장한게 없네요, 범호의 영입과 선빈이의 성장이 지금의 팀성적을 가져왔을뿐...

지금은 롯데의 경기를 지켜보며, 최선을 다할뿐..우리가 승부수를 던지기에는 늦은 타이밍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