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선수단의 입장에서도 팬들이 챙피하다는 말은 없습니다.
누구나 보고 싶은거만 보고 듣고싶은거만 듣는 차이겠죠.
슈발리에11-09-04 22:20
58.♡.♡.112
기사에 바로 상대팀에 창피하다 이게 팬들이 창피하다 그런것과 다른건가요. 그것도 이호준이 주장인만큼 선수단 대표격으로서 말을 한거 겠고요. 누구나 보고 싶은거만 보고 듣고 싶은거만 듣는 차이라지만 그게그거 아닌가요. 솔직히 강필주라는 프런트 실드치는 기사만 써대는 사람의 기사라서 프런트랑 강필주가 선수단 팔아서 언플한거라고 믿고 싶고 선수단이 그러지 않았을꺼라고 믿고 싶을뿐입니다.
친 프런트 기사를 쏟아내는 기자가 이호준을 언급한것도 그렇고. 이호준도 연봉값 못하고 있으니 이런걸로 점수따야 해서 먹고사니즘에 따라 이해는 합니다만.
문학에서 경기하는데 두산이 안타치면 좋아하고 SK지라고 하면 SK팬아니라는 말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스크 프런트가 팬과의 소통을 거부한것이 먼저죠. 만약 작년에 삼성이 양준혁을 2군에서 썩게하면서 삼성 홈피 폐쇄했다면 비슷한 사단이 났을겁니다. 더욱이 항의하려 하면 무시하고. 현수막도 자신들이 내세우는 규정을 따라도 치우라고 강요하는등.. 소통 부재의 원인은 스크 구단쪽에 1차적인 책임이 있거든요.
삼성 팬들에게 양준혁이 최고의 흥행 아이콘이듯이 스크팬들에겐 김성근 감독이 최고의 흥행 아이콘이기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스포츠에 열광하는 것이 도덕적인 이유가 없기에 열광적인 팬이 열광적인 안티로 돌아서는 데에도 도덕적인 명분이 필요하지 않죠.
불우아르돕기11-09-04 23:46
112.♡.♡.17
제가 무슨 글 적을때마다 삼성을 걸고 넘어지실 이유 없죠.
그래서 삼성팬들이 선동렬이 양준혁 은퇴시켰을때 팀 지라고 했나요? 플랜카드를 걸었나요?
왜 제가 무슨 글만 적어도 삼성은 안그랬네, 삼성 레전드는 안그랬네 그러시는지요? 솔직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글 적어놓으면 꼭 삼성얘기하면서 뭐라 그러시는거 상당히 거슬려요.
비교를 하시려면 본인 팀의 경우를 가지고 비교를 하세요. 전 이제까지 기아가지고 뭐라 한적은 없습니다.
rafale11-09-05 00:49
218.♡.♡.31
본인팀을 가지고 비교를 해봐야 아르님이 이해를 해주실거라고 생각이 안들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제 착각이겠죠?
스크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를 잃어서 생기는 안티팬에 대해 비판적인게 아르님이신데 아르님이 애정을 가질만한 존재로 예를 드는게 이치에 맞는일 아니겠습니까.
기아 같은 경우에도 09년 아시안 시리즈 치르러 갈 때 응원하러 가겠다는 열성팬 무시해서 프런트가 심하게 까였습니다. 암흑기엔 공식 홈피 차단하고 용역 풀어서 안티팬 막다가 정재공은 짤리고 아직까지 욕먹고 있구요. 그러나 이번 스크의 행동과 비슷한점이 적어서 예로 들기 애매하네요.
절 이해시키시고 싶으신건지 건드리시는지 구분이 별로 잘 안가서요.
그리고 전 별로 받아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글은 제글이고, 그리고 SK팬이신 슈발리에님과는 쪽지와 병행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이해를 시키는 좋은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보셨으면 하네요. 그게 이해를 시키고자 하는 배려인지, 아니면 살살 긁어서 한번 붙어보자 하는 건지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최근에 열라 까이고 있는 삼팬 레전드들을 굳이 이글에서 결부시킬 이유도 없는데 결부시켜서 이야기하시는거 보면 별로 배려같지는 않아서요.
rafale11-09-05 01:10
218.♡.♡.31
타인에게 이해를 시키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르님이 쉽게 수긍하는 분이라면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는 예를 덜 들고도 얘기할수 있었을겁니다만.
어떨 땐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고 예를 들어보는게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전 그런 경우로 생각하고 있구요. 물론 제가 틀릴수도 있습니다만.
'문학에서 경기하는데 두산이 안타치면 좋아하고 SK지라고 하면 SK팬 아니죠-_-' 라고 이 애증을 이해하시지 못하시는 경우엔 거슬리더라도 같은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예를 드는게 좋아보입니다. 감정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만 아르님은 감정이 상한다고 마구 분풀이하는 사람은 아니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르님의 감정이 상한 부분을 아마 슈발리에님은 이해할겁니다. 욱해서 글올리시다가도 반대 의견 내면 고민 많이해서 쪽지 주시더군요. 그러나 아르님 역시 자신의 의견에 다른 팬들의 감정이 상할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슬리더라도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면 스크팬 아니다'라는 얘기는 쉽게 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만수 대행은 스크 사태의 중심에 서있고 양준혁이야 선수협 관련해서 자기 포장이 심하다고 생각되니 비난해도 이만수 감독 옹호하다 배신자라고 욕먹는 부분은 저도 불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숨은 뜻 찾지 마시고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일주매11-09-05 08:47
123.♡.♡.152
릴렉스 하셔용~ ^^;
저도 논란이 될만한 글에 제 생각 적으면서 예를 들때는 가능하면 제가 응원하는 팀(두산) 또는 글 쓰신 분이 응원하시는 팀의 예를 들고는 하거든요.
제 3의 팀의 예를 드는건 괜히 분란만 만들 수 있고.. 또 설득력도 떨어지고...rafale님 설명처럼 그런 의도로 삼성예를 들으신거라 생각하는데.. 나쁜쪽으로 생각하지 마시길... ^^a
슈발리에11-09-05 00:01
58.♡.♡.112
이글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두산이 안타치면 좋아하고 지라고 하는 것도 sk팬입니다. 저의 모습이기도 하네요. 프런트가 팬을 무시하고 소통을 거부할시에 가장 열광적인 팬이 저런 분노도 할수 있는거죠.
어느 해설자분의 말인데.. 정확한지는;; 대충 모아서 요약드립니다.
-오히려 이렇게 경기중단하는게 더 경기방해같다 저 현수막이 뭐 어때서.. 방해는 경기중단이다.
-프런트가 팬을 이기려고 언플하고 있다.
-현수막을 내려라 방해된단 소리보다 팬들과 제대로 대화를 해야한다.
-선수들이 집중이 안된다면 구단에서 미리 해결을 했어야지 막기만 해선 안된다.
-용마 다시 살려서 모든 문제는 안에서 해결해야지 밖으로 나가게하면 안된다.
-카메라가 현수막을 비추자 팬들 말을 안들으면 계속 현수막 걸릴꺼다라고 경고.
-이미 기사 나온 것을 아시는 듯 선수들에게 경기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구단에서 나서서 팬들과 대화로써 충분히 설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풀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안되고 있다. 분명 구단 쪽에서도 잘못하고 있는 행동이다.
이분은 sk팬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신 분이네요.
프런트가 먼저 심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팬들도 이럴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처음에 팬들도 조용하고 이성적으로 했죠. 하지만 말할 공간도 잃고 팬들 무시하는 프런트의 행동에
결국 저렇게 행동할수밖에 없었죠. 그에 따른 비난이야 다 각오 했을 것입니다.
rafale11-09-05 01:05
218.♡.♡.31
결국 이 사단은 지금의 스크가 누구의 팀이냐 하는 문제고 팬들과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배제당하고 있기에 그중 일부 팬의 마음은 증오로 바뀌는 것도 이해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적이 나쁘다고 투수교체 못한다고 현수막 거는거라면 비난을 했겠습니다만 그게 아닌지라 말이죠. 야구 내적인 문제라면 몰라도 외적인 문제로 갈등이 생기고 인천 아이돌(?)급인 감독이 해고를 당했으니 화를 내는 팬들이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 화도 듣기 싫어서 구단 홈피를 폐쇄하고 블랙 리스트 작성하려고 불법 채증하니 더 불길이 커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홈피는 먼저 막았으니 음모론이 들불처럼 일어난것도 있고.
rafale11-09-04 23:27
218.♡.♡.31
다만 스크 팬덤중에 과격파가 자신에게 약간이라도 스크래치를 내면 죽일놈을 만드는 것에 저도 불만은 있습니다.
양준혁이 이만수를 옹호한다고 해서 김감독에 대한 배신자가 된다거나 이호준이 이렇게 기사를 빌려서 안티팬들을 비판하면 인성을 쓰레기로 만드는데.. 약간만 입장을 이해해줄 필요는 있다 싶어요.
김감독을 옹호한다고 해도 어차피 선수생활 같이한 선배를 더 챙길수도 있는거고 이호준도 당장 계약을 쥐고 판단할수 있는 프런트에 잘보여야 하긴 하는 터라. 그들이 내는 주장엔 정당성이 없다고 할 정도로만 비난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성근 감독 정도니까 감독도 재계약 권한이 있다고 지르고 시즌중에 사임 의사를 보일수 있는거지.. 이호준 위치면 구단이 갑입니다. 해외 진출이 가능한 선수 정도 되어야 하고 싶은 말 하고 살 수 있는 힘이 있죠.
rafale11-09-05 01:24
218.♡.♡.31
지금 이 사단은 프런트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팬들만 팬으로 취급하기에 벌어지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누가 여기서 자유롭겠습니까.
더욱이 부정적인 의견을 낼거라고 해서 당신은 팬 아니라고 구단이 취급하면 더 악에 바치는것도 감정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ㅇ_ㅇ 스크가 정신차리고 구단 홈피를 살리고 팬들과 소통을 시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아떄도 막아봤지만 결국 그게 답은 아니었죠.
차라리 기아 사태땐 성적이 문제라 정재공도 할말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스크가 김감독을 해임한건 파워 게임의 결과물이라 팬들에게 더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이해를 시키는 좋은 방법에 대해서 고민한다면 분노에 휩싸인 팬들에게 '문학에서 경기하는데 두산이 안타치면 좋아하고 SK지라고 하면 SK팬 아니다' 라고 냉정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을 먼저 배제한건 스크인데 왜 팬들이 스크를 배제할순 없습니까?
현수막 만드는데 돈쓰는 사람들이 그전에 구단을 위해선 돈 안썼을까요. 안티질 하려고 구장 찾는 사람들이 그 전엔 스크 야구보려고 구장 안찾았을까요; 털어낼수 없는 상처라도 얘기할수 있는 마당과 권리를 치워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슈발리에11-09-05 03:24
58.♡.♡.112
앞서 선수를 비판했지만, 잘 생각해봐야 할게 지금은 저런 말을 했다고 선수를 탓해선 안되는 것 같습니다.
본래의 프런트에 대한 비판이 적어지고 선수에게로 비판이 몰려가면 프런트가 좋아할테니까요.
팬이 선수를 흔든다식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도 있어보이고요. sk팬들은 지금 선수를 비난하거나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우선은 프런트에게 집중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