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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샌디에이고 이석무 기자] 김인식 야구대표팀 감독이 4강전을 대비해 네 번째 일본전에서 우회 전략을 택했다.

김인식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질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2라운드 일본과의 1, 2위 결정전에서 주전들을 대거 쉬게 하고 그동안 뛰지 않았던 백업멤버들을 대거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라인업을 살펴보면 주전 포수 박경완 대신 강민호가 출전하고 유격수도 박기혁 대신 최정이 처음으로 나서게 된다. 그밖에도 이택근, 이용규 등이 스타팅 멤버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투수 기용도 4강전을 대비해 짧은 이닝을 이어던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식 감독은 "1,2위 결정전에 큰 욕심은 없다"라며 "잘 풀릴 경우 오히려 2위를 하면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위로 4강에 올라갈 경우 22일 4강전을 이기고 하루를 쉰 뒤 결승전을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1일 LA에서의 일정상으로도 훈련시간이 오후에 잡혀 그만큼 여유있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조 1위로 올라가 홈팀 미국과 맞붙을 경우 심판 판정 등 여러가지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김인식 감독도 혹시 있을 홈어드벤티지와 관련해 "그런 점도 감안하고 경기를 해야하지 않겠나"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일본전에 선발투수로 좌완 장원삼을 내세울 예정이다.

[한국 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 DB]

(미국 샌디에이고=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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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라인업은 발표 안된거 같은데...

강민호, 이택근, 이용규, 최정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여유있게 가자는 생각인둣, 간만에 휴식 같은 한경기가 나오네요.

저의 예상라인업
이종욱(좌)-이용규(우)-추신수(지)-이대호(3)-이진영(1)-이택근(중)-최정(유)-강민호(포)-고영민(2)

과연 얼마나 맞을런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