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보면 선수는 개인주의, 겉멋 때문에 열씸히 하지 않았고 감독도 선수단 장악을 못했다.
엘지 선수들의 스타의식이야 아주 오래전부터 있엇던거공
감독의 선수단 장악도 시즌초에 봉중근 마누라가 미니홈피?를 통해서 감독한테 뭐라 했던게 기억나네혀..
아마 감독은 선수들 스타의식 잡을라고 시즌초에 머라 한거 같던뎅..
암튼 선수+감독의 문제이니 허구헌날꼴지에서 왔다갔다 ㅡ,.ㅡ

전 사실 감독, 선수도 문제지만 청문회 한답시고 몰려다니는 인간들도 그만큼이나 문제라고 생각해요 ㅎ

청문회 타이밍이 정말 최악이었다고봐요...제일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관심이든 사랑이든...뭐든지 지나치면 문제죠. 광신자, 광팬....

그래프 보니까 ㄷㄷㄷㄷ 실감이 나네요.

근데 저 1위는 하루 잠깐 찍은;;;; 그나마도 공동으로 ㅎㅎㅎ

엘지엔 히딩크가 필요한듯요 ㅇ_ㅇ 누구 한 주체만 잘못이라고 봐선 계속 실패할겁니다. 김성근이나 김인식 감독 정도여야 할듯.

감독이 잘못이 없다기엔 이만큼 4~5년동안 외부수혈 해준 팀이 어디 있고 올해처럼 팀 역사상 최고로 용병 잘뽑아준 팀이 어디있고 훈련 하게 해달라는대로 비용 잘 대준 팀이 어디있냐 싶고.

선수들이 잘못이 없다기엔 지나치게 감독 목이 날아가면서 건성으로 따르는 척 하면 알아서 코치는 바뀔거라는 나태함도 있어보이고 ㅇ_ㅇ 일부 극성 팬이나 구단주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프런트는 그나마 저 주체들 중에선 가장 양호하지 않나... 저도 생각합니다. 용병 그렇게 뽑아줘. 갖은 욕 먹고 사전 메디컬 테스트니 히어로즈산 선수 수급이니 마다하지 않으면서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인지라 ㅇ_ㅇ;

근데 팀을 이지경으로 만든게 결국 프론트인지라;

이름은 같은 프런트지만 그 때 그사람들은 아니니까요.

요즘은 현장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편이었고 드래프트와 트레이드 용병 계약 세가지 모두 칭찬받을 부분이었습니다. 선수들이 성적 압박을 받는게 문제긴 한데 사실 이정도로 지원하는 팀에서 압박이 없는게 이상하죠.

예전에도 지원은 빵빵 했습니다.
FA도 용병도 어쨌든 비싼 값으로 데려왔거든요.
선수 보는 눈이 없는건 일단 빼놓구요.
그치만 이번 프론트는 신연봉제 하나만으로도 두고두고 욕 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일단 빼놓자고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임찬규 드래프트. 송신영-김성현 트레이드. 박현준 패키지 트레이드. 유원상 트레이드. 2용병 까지 프런트의 선택은 충분히 훌륭해 보입니다. 신연봉제는 저도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장점과 단점의 합산을 봐야죠. 엘지만큼 거물급 스타들 인스트럭터로 여럿 불러주는 팀도 없어요.

지원을 잘못된 방향으로 빵빵하게 하면 부메랑이 될 수도, 프런트가 자리 빼야 하는 문책론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만 요즘 엘지 프런트가 그나마 효율적으로 돈을 쓰는 편이죠. 그래서 문책을 무릅쓰고 지원을 빵빵하게 받아내는 것도 능력이라는 생각입니다.

도덕적으로 임찬규나 송신영 트레이드가 문제가 있었다고 볼순 있겠지만 실적면에선 결국 좋은 선택이기도 합니다. 그 외의 트레이드 두건도 엘지가 득점을 챙겼다고 보는 부분이 많습니다.

프런트의 전문 영역은 드래프트. 트레이드. 용병계약이라 생각합니다. 신연봉제는 구단주의 요구가 강해져서 나온 산물중 하나기도 하구요.

근데 지금의 LG에 과연 고전적인 스타일의 강성 감독이 맞을지는 의문입니다. 지금 LG에 필요한 감독은 오히려 선수의 자율성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시켜줄수 있는 로이스터 타입의 감독이 가장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나마 썰에 나오는 김성근 감독이라면
야구 선수들 대부분이 존경하는 분이기 때문에 알아서들 길것 같긴 합니다.
그치만 개인적인 야구 철학으로는 프로선수라면 밤에 술을 마시든 담배를 피든 이 여자 저 여자를 만나든
알아서 훈련하고 알아서 성적냈으면 합니다.

저도 동의를 하는데 선수들 모디베이션을 이끌어내야 그게 가능하겠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개인의 성적이 아니라 팀의 성적이라는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만화 원아웃에서 나온 것처럼
개인이 성적을 내면 결국 팀 전체적으로 레벨업 한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여기서 성적이란 단지 타율 홈런 이런 것만이 아니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뭐 그러려면 제정신인 코칭스텝과 그런 것을 뒷받침할 프런트의 인사정책(주로 연봉)이 마련되야겠죠.
원아웃에서도 개인의 성적 극대화를 위해 나온 것이 결국 성적에 직결되는 연봉이었으니까요.
현실적으로 엘지 연봉에는 희생번트나 패전처리 투수 따위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것도 문제겠죠.

로이스터 엘지 가면

서울폭발될듯.

프런트의 방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신연봉제가 그렇죠.

훈련 안 한다는 건 좀 아닌듯. 제일 훈련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

코치와 선수간 신뢰부족인듯 합니다? 워낙 지도자들이 자주 갈린 터라.

미국이면 어차피 핵심 자원들은 프런트가 육성방향을 관리하니 짜여진 선수별 메뉴얼에 따라 관리하면 되겠지만 한국은 지도자가 대단히 많은 간섭을 하게 되니까요. 코치가 자주 갈리는 상황에서 선수가 제대로 말을 들을리가 없죠. 코치가 뭐라고 해도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선수가 그래서 많은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또 엘지 선수들 성적을 보면 꼭 올해뿐만이 아니라 요근래 가을야구 못한 기간들을 보더라도
특별히 성적이 대폭 하락한 선수들은 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대충 해줄 친구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해준 느낌이랄까?
외국인을 제외하더라도 현재의 엘지선수들 면면은 정말이지 화려한데 성적이 이렇게나 안나오는것도 참 미스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