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사퇴할 가능성이?

0에 수렴합니다. 내년에 잘하겠데요.

김성근 감독은 모시기 쉽지 않을테고, 썬은 굳이 광주에 다시 오려고 하지 않을테니...
웬만하면 그냥 그대로 가야겠죠.

그나저나 호사방 아저씨들 조범현 잔여연봉 모으기 운동해서 몇억 모이면 어떡하죠? +_+

부상자 관리도 어차피 전력운영의 한 부분이라고 볼때,
올해 조범현 감독의 운영은 실망스러운게 사실이죠...
그렇지만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4강 감독이라는거 내세우면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임기 중에 우승도 했고..

만약에 바꾼다면 역시 선동열 감독이 최고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향팀-투수 운용 최고급-투수 육성 최고급-타자 육성도 상위권 ㅇㅇ

투수 운용이 최고급이라고 하긴 힘들죠.
육성은 어차피 감독이 하는게 아니죠; 기회를 주고 운영하는 거라고 보는데...
물론 밸런스 못잡는 투수 원포인트 레슨은 잘해주더라구요.

지금 기아는 역전패 안당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입니다 으허헝;

한기주 김진우 잘하면 양현종까지 불펜에 있는걸 보게 될지도 모릅니;;;

.

선감독이 나날이 발전해 가는 유형이라...
삼성 시절의 기억으로 재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권오준, 권혁도 선감독 재임시절 모두 부상으로 나가 떨어졌었지요;
오승환이야 국제대회도 많이 나가고 해서 쉴틈이 없었다고 할 수 있지만;;;

뭐 현재의 선동렬은 05~10의 선동렬 감독과는 전혀 다를 겁니다만...
그래도 선발은 제구력, 불펜은 구속과 구위를 우선하는 원칙은 변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조감독만한 대안이 없어서 계속가야한다는 입장이였는데, 어제 9회 2사후 이종범선수 대타내보내는걸로 정떨어져버렸네요.

조감독은 너무나 손영민과 한기주에게만 의존했죠. 아니 책임을 떠맞긴게 맞는것 같네요.
사실 내년 손영민이 군대간다는 말이있던데, 아시안 게임을 노린다넌 애가 부상후 계획이 틀어진걸로 봐서..
내년에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것아닌가 싶네요.
용운이 생각이 나더군요.

더디긴 해도 학습능력이 있는줄 알았는데 이제 알겠다...

삼성투수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투구폼 거지같은 투수 거의 없습니다.
깔끔하지 않다는 정도가 윤성환 정도?
투코들이 흔히 그냥 넘기는게 글러브 마무리 동작인데요, 이 동작까지 깔끔한게 삼성투수들 입니다.
무게중심 이동이나 스윙동작은 아름다울 정도죠.
못크고 있는 기아투수들 대부분이 이런 부분에서 단점이 있는데,
선동열이 감독으로 오면 이 부분 개선될 겁니다.
아무튼 선동열이 감독으로 오지 않으면 내년에는 야구 볼 일이 없을듯..

윤성환이 투구폼이 깔끔하지 않다는 건 첨 듣고 첨 생각해보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