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MVP 하차 발언…‘모범생’ 오승환이 말하는 당혹감
- 작성일
- 11-11-05 10:29
http://sports.donga.com/sports/3/01/20111104/41652749/3
“제 본심과는 달리 파장을 불러일으켜 죄송합니다. (최)형우한테도, (윤)석민이한테도 미안하네요.”
삼성 오승환(29)은 당혹스러워했다. 3일 삼성 구단의 보도자료를 통해 최우수선수(MVP) 후보 경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천하의 ‘돌부처’도 당황했다.
삼성 오승환(29)은 당혹스러워했다. 3일 삼성 구단의 보도자료를 통해 최우수선수(MVP) 후보 경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천하의 ‘돌부처’도 당황했다.
최형우까지 정신 못차리고 '승환이형에 감사.. 꼭 이기겠다'라고 인터뷰 하는걸 보고 삼성 선수단의 자팀 이기주의가 극에 달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당사자가 잘못인지 알게 됐다니 다행이네요. 범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이순간 욕먹고 끝날일인듯 ㅇ_ㅇ
아무리 MVP가 선수가치보다는 투표단의 논리에 의해 정해지는 기준이 있다지만. 여기에 똥을 끼얹으면 안될 일이죠. 당사자인 윤석민 기분이 어떻겠냐는 사실 제겐 상관 없고.. 안그래도 선수 가치에 대한 평가 담론이 나오기 힘든데 단일화니 자진하차니 정치적 해석이 판을 치게 만드는 사고였으니 이런게 열받습니다.
이럴거라면 프런트와 감독이 자신을 밀고 나도 타고 싶다 하기 전부터 최형우가 탈만 하다고 해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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