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95648





이 사장은 원소속팀과의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된 20일 자정. 이택근에게 전화를 걸었다. “차나 한 잔 하자”는 게 이 사장의 첫 마디.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이택근을 만난 이 사장은 “다시 함께 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2009년 시즌 후 현금 25억원과 박영복 강병우를 받고 프랜차이즈이자 간판스타였던 이택근을 LG에 보낸지 2년 만의 해후다. 이 사장은 구단 제시액도 얘기하지 않고 이택근의 요구액을 들은 뒤 그자리에서 OK사인을 냈다. 그는 “넥센과 이택근의 관계이기 때문에 몸값을 두고 협상을 할 이유도 필요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유는 간단했다. 창단 초기에는 재정이 어려워 현금트레이드로 운영비를 마련해야 했다. 야구를 철저히 비즈니스 개념으로 바라보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정과 의리로 뭉쳐있다. 이택근의 트레이드 소식이 발표됐을 때. 선수단 내에서 중심역할을 하던 이택근을 팔아먹었다는 팬들의 비난이 거셌다. 이 사장은 “비난보다 팀을 떠나면서 흘렸던 (이)택근이의 눈물이 더 가슴아팠다. 그 눈물을 꼭 닦아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
.
.
.
‘내 팀’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갑작스런 트레이드 통보를 받자 배신감과 허탈감이 물밀듯 밀려왔다. 이택근이 넥센을 떠나며 흘린 눈물에는 이런 사연이 담겨있었다. 이 사장은 “택근이의 눈물을 보며 나도 정말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FA가 되기를 기다렸고. 무조건 택근이의 조건을 들어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밝혔다.






아 이 기사를 믿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돈을 받게 되면 그때부터 믿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