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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승-전-규’, SUN이 기다리는 타선 ‘결국 이용규’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081840&date=20120510&page=1

(중략)


-시즌 초반 부진의 원인이 뭘까.

"4월 초중순 공이 잘 맞지 않아서 최대한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보려고 욕심을 부렸다. 그렇게 기다리다 잘 당하지 않던 삼진도 당하고 하니 더 소극적이 됐던 것 같다. 아직 타격감이 회복된 건 아니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배트를 낼 계획이다. 그래야 내 방망이가 느린지 빠른지, 처져있는지 높은지 문제점을 알 수 있다. 8일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타격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 선동열 감독이 무슨 질문을 해도 "이용규가 살아나야 한다"고 대답한다.

"감독님께 죄송하고 팀 동료들에게도 미안하다. 나 하나 잘한다고 팀이 살아나는 건 아니지만 내가 이렇게 부진하지만 않았어도 팀 성적이 조금은 나아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늦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지난해 타격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까지 괜히 공을 조금 더 보겠다는 욕심에 페이스 회복이 더뎠다. 이제 적극적으로 치기 시작했으니 곧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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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부터. 조금씩 조금씩 살아날 기미가 보이는데.
얼른 용큐로 돌아와주면 좋겠네요. 잉여큐 모드는 이제 그만~



2. KIA, 1번 타자 깨어나자 팀 살아났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09&article_id=0002713366

그 와중에 믿었던 1번 타자 이용규마저 타율 0.209, 출루율 0.352로 부진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지 못했다. 첨병이 부진하자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KIA다.

결국 선동열 감독은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5일과 6일에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이용규를 7번과 6번 타선으로 내렸다. 지난 2005년 7월21일 이후 7년 여 만에 7번 타자로 내려간 이용규다. 대신 1번에는 김원섭이 위치했다. 선동열 감독의 강수는 성공적이었다. 김원섭은 2경기에서 11타수 5안타 3득점으로 제 몫을 다해냈다.

만족스러운 변화였으나 선동열 감독은 근본적은 해결책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한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결국은 이용규가 1번 타자로 나서서 활약을 해줘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타격에서는 고전하고 있지만 이용규는 여전히 빠른 발을 자랑한다. 저조한 출루율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도루 11개를 기록하며 이대형(LG 트윈스, 10개)을 제치고 이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나가는 것’ 그리고 ‘흔드는 것’이 중요한 1번 타자임을 감안할 때 이용규의 가치는 토 달 수 없다.

선동열 감독은 8일과 9일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이용규를 다시 1번 타자로 기용했다. 그리고, 타순 변화로 인해 자극을 받은 이용규는 두 경기에서 8타수 4안타를 쳐내며 오랫만에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1번 타자가 살아난 KIA는 5일부터 9일까지 가진 네 경기에서 3승1패로 선전했다. 3일과 4일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KIA가 이용규가 1번 타자다운 활약을 펼치면서 상승세에 접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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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동무는 레알레알레알 대단해요.
용큐가 부진할 때 동무 마저 부진했다면. 흑.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3. 김선빈-안치홍, KIA 야구 중심이 되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347062


특히 8일 한화의 괴물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0-1로 뒤진 7회초 김선빈이 2루타를 날리자 안치홍이 우중간 적시타로 두들기며 역전에 성공했다. 구원 투수진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두 콤비의 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선빈은 3할1푼1리(14위), 안치홍은 3할4푼(3위)까지 끌어올렸다. 나란히 5년차와 4년차르 맞이하면서 타격의 재능이 정점에 이른 듯한 모습이다. 변화구이든 직구이든 가리지 않고 상황에 맞는 타격도 하고 있다.  유격수와 2루수로 찰떡 궁합을 자랑하면서 공수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짝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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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언젠가 중심이 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자리를 잡아가다니. 너무너무 대견한 녀석들이에요.
반대로 뒤집어 생각하면 기존 전력이 너무 약했단 얘기가 되려나요. =.=




4.돌아온 명품투수 김진우, 승부수는 ‘직구와 커브’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081813


김진우는 지난달 복귀전을 마치고 "직구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자신있는 공이다. 그리고 커브는 내 손과 어깨에 꼭 맞는, 신이 주신 선물이다"라며 "공백기가 있었지만 여전히 직구와 커브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었다. 그는 지난 9일 가장 중요한 순간에 실력으로 그 말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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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아팬이라면 정말 누구든 찡한 감동을 느꼈겠지요.
진우가 드디어드디어 첫승을 따냈어요. 인터뷰하는거 보니까 참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가더라구요.
야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그 맘 이제 은퇴할까지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러고 보면. 야구는 진짜. 잘놈잘 인 가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진우 '1천791일만의 승리 공', 어떻게 챙겼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11&aid=0000279848

9일 대전 KIA-한화전. KIA가 8-1로 크게 앞선 7회말 한화 공격, KIA 선발 김진우는 첫 타자 이여상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교체됐다. 투구 수 112개째. 김진우는 투수 교체를 위해 다가오는 이강철 투수코치를 보며 한 마디를 던졌다. "이거 가져가면 안 돼요?"

김진우의 손에는 무려 1천791일 만에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겨줄 공이 들려 있었다. 이 코치는 고개를 끄덕인 뒤 "어 그래. 가져가라"며 웃었다. 마운드를 내려오는 김진우를 향해 기립 박수를 보내는 관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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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제 진우 승리공 관중석으로 날려 버렸다고.
센스없다고 용큐 까신분들 엉덩이 대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