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한국야구 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 쓰네요. ^-^;

어릴 적 부터 히어로즈(현대) 팬이었는데, 최근 몇년간 mlb에 더 관심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소홀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한국프로야구도 열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홈 개막전에 갔습니다.

5시 40분경에 표를 끊었는데, 제가 비교적 일찍 온 편이었는지 히어로즈 다이어리를 주더군요.


 
그리고 경기시작 20분 전 즈음, 선수 사인볼 던져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운좋게 저한테도 공이 날아와서 잘 받았는데, 장원삼 선수 사인볼이더군요. 오호~ 횡재다!!!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되어 재미있었습니다.  투수전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역전에 재역전이 반복되는 난타전이 더 재밌더군요.
특히 브룸바 선수... 쓰리런 홈런 치는걸 가까이서 봤는데, 정말 ㄷㄷㄷ 이었습니다.  올해 30홈런 100타점 이상 부탁합니다!

경기 중 심판이 부상당하는 등 약간의 차질이 생겨 4시간 20여분만에 경기가 끝나 좀 피곤하네요.(오랜만에 소리 질렀더니 목이 너무 아프다는...)
그래도 경기 이기니까 기분은 좋습니다.

앞으로 시간상 다소 여유가 있으면 야구 경기 자주 보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