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에게 기회의 문은 열어주었으면...
- 작성일
- 12-10-04 22:43
류현진의 올시즌 마지막 등판이 이렇게 끝났네요.
이제 류현진에게는 해외진출 여부만 남았네요.
한화가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팀이라면 웃으면서 더 큰 세상에 도전해봐라 우리가 응원해줄 게 이야기해줄 수 있겠지만
다들 아시다피시... 올시즌 한화는 내팀내도 한 번 못해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8위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머 국위선양이니 하는 말로 무조건 류현진을 보내야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냉험한 프로의 세계이고 류현진도 한화에 져야할 계약의 책임이 있는 몸이니까요.
하지만 선수 본인이 도전할 꿈이 있다면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것 정도는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간에게 동기부여는 중요합니다.
올 시즌 여러운 환경에서도 류현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건 더 큰 무대 진출이라는 동기때문이었으니까요.
포스팅 한 번 해봅시다.
물론 좋은 조건은 쉽사리 오지 않을 겁니다.
오퍼가 오면 무조건 내보내라는 것도 아닙니다.
너무 낮은 금액으로 진출할 경우 한화도 손해지만 선수에게도 결코 득이 되지 않는다는 거 이미 많은 예로 보아왔으니까요.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이 적어도 류현진에게 어느정도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오퍼가 온다면
팀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과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할만한 선수인지 한 번 시원하게 평가받아봅시다.
그렇게 선수와 구단 그리고 팬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을 한 번 만들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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