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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내년 WBC 우리나라 독점 중계권을 획득하면서 막대한 중계권료를 지급한 정황이 밝혀졌다.

WBC 중계권 협상을 진행했던 지상파 3사 코리아풀 관계자는 “지상파 3사와 WBC가 서로 가격 제안을 하고 첫 번째 현상을 하기도 전에 JTBC가 채갔다”며 “국제 중계권 시장에 우리나라가 봉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우리가 첫 번째 오퍼로 140만 달러를 내고 두 번째 오퍼를 보낼 때까지도 WBC 사무국은 우리에게 천만불 이하로는 절대 안 된다며 강경한 입장이었다”며 “9월 중순 다시 만나 협상하기로 하고 서로 메일이 오가고 있는 사이에 JTBC가 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WBC 사무국이 지상파 3사에게 요구한 중계권료는 천만 달러, 지상파 3사가 사무국에 제안한 금액은 140만 달러로 알려졌다. 지상파 3사와 WBC 사무국이 협상하는 사이 중계권을 획득하며 JTBC가 치룬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WBC 사무국의 제안 가격과 협상 초기였음을 감안하면 천만 달러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WBC 중계권료가 125만달러 수준으로 최대 8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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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ㄲㄲ 돈이 남아도냐... 야구가 좋지만 안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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