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중인 이두환 선수에게 힘을 주세요!! (다리 절단했답니다 ㅜ.ㅜ)
- 작성일
- 12-12-07 00:22
*아래 명시된 이두환 선수의 몸 상태는 선수 부모님을 통하여 확인된 부분이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적으로 두환 선수의 현재 상황이Open가능하다는
허락을 받고 알려드리는 부분입니다. 또한 이 행사는 팜스타에서 진행 예정인
토크 콘서트와는 전혀 무관한 프로젝트입니다.
대한민국 야구팬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두산베어스 2차 2순위로 2007년 프로야구에 데뷔하여, 2012년 2차 드래프트에서 기아유니폼을 입게 된 이두환 선수를 기억하십니까? 올해 초, 왼쪽 다리에 계속된 통증을 느껴 조직검사를 받았고, 검진결과 '대퇴골두육종'을 판정받아 원자력 병원에서 종양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순조롭게 회복해서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선수가 현재 계속 투병 중이라 합니다. 1차 종양제거 수술 이후 10회 가량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왔지만, 암 세포가 폐로 전이가 되어 종양 제거 수술을 한차례 더 받았으며, 추가적인 전이를 막기 위해 최근 왼쪽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각에도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원자력 병원에서 투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암투병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오랜 기간 병마와 싸우다 보니 현재 이두환 선수 측은 금전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야구팬 몇몇이 모여 더 늦기 전에 이두환 선수를 돕고자 마음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허나 고작 팬 몇 명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미약하여, 이렇게 공개적으로 야구팬 여러분께 현재 이두환 선수의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 드리고,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이두환 선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이두환 선수의 상태는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1988년생, 올해 고작 25살의 어린 선수가 홀로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야구선수로서의 생명은 지속할 수 없더라도, 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희망까지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대한민국 야구를 사랑하시는 여러분의 작은 도움이, 소중한 참여 하나가 우리의 무관심 속에 꺼져가는 25세 청년의 삶에 대한 희망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조만간 이두환 선수 쾌유기원 일일포차와 (현재 장소 섭외중), 계좌 입금 형식의 모금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일포차의 경우 현재 대략적인 시행날짜와 장소는 윤곽이 잡힌 상태이며 빠르면 이번주 금요일 저녁 (내일) 혹은 토요일 오전에 다시 공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쾌유기원 모금 역시, 추후에 통장 인증사진과 함께 다시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일 포차 및 모금 관련 소식은 두환선수 쾌유기원 트위터 계정 @doohwan44를 통해서도 공지될 예정이며, 이번 행사 관련 문의 사항 역시 해당 트위터로 멘션 보내주시면 빠른 답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행사 종료 이후 관련 후기 및 인증은 빠짐없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야구팬 여러분! 이두환 선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부디 한 사람의 야구팬으로서, 이두환 선수를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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