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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태 롯데 코치가 보유 중인 건물을 처분하고 무려 60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자료에 따르면 정 코치는 최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변에 보유 중이던 지상 6층짜리 건물을 9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01년 은행 융자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28억8,000원을 투자해 사 들인 것으로 61억2,000만원을 번 셈이다. 정 코치는 매수 당시 경매를 통해 8억8,000만원에 건물을 매입했는데 당시 인수 금액은 28억8,000만원으로 은행 융자금(20억원)을 고려해도 11년 만에 엄청난 횡재를 한 셈이다.

이 빌딩의 월 수익(월세+관리비)은 4,2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 수익률은 6%에 달해 대치동 빌딩 중에서도 알짜 매물로 주변에서 화제가 됐다.

정 코치는 올 시즌 넥센 유니폼을 벗은 뒤 김시진 감독의 뒤를 이어 롯데로 이적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함태수기자 hts7@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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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28억원을 투자해 90억원에 팔아 61억을 남긴 거지만...
엄청난 갑부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