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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특히 "10구단 유치 과정에서 분위기가 좋아져 희망을 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PT 제안을 하면서 수원·KT의 막강 자본력과 물량 공세에 밀렸다. 결국 지역 평가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기업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유치에 실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주 확보와 관련해 KT를 두 번이나 찾아가 만났지만 단호한 거절 답변을 들었고, 결국 하림·일진·전북은행과 컨소시엄을 형성했지만 안정적 운영에 마이너스 평가가 우려돼 부영과 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치 실패에 따른 뾰족한 대책은 내놓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실패는 전북에 KT처럼 큰 기업이 없다는 것으로 앞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대책 마련의 입장을 밝혔다.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newsview?newsid=20130115144119512

* 지난번에 수원과 부영이 접촉해서 수원이 거절했다고 하는 기사가 나오자 바로 부영측에서 자기들이 거절했다고 하더니, 이번엔 전북측에서 KT와
먼저 접촉했다가 거절당해서 컨소시엄 고려했다가 부영과 접촉한거라고 하네요....

프로야구 제10구단이 경기 수원시로 사실상 유치 확정되면서 안산시의 돔 야구장건립 계획이 취소됐다.

안산시는 10구단 유치를 전제로 2009년부터 돔야구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15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초지동 666번지 일대 15만7653㎡에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의 돔야구장을 짓기로 2009년 8월 확정했다.

다만 돔 구장은 프로구단 유치를 전제로 했으며, 이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제10구단 창단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3500억원~4000억원이 드는 막대한 돔야구장 건립비용에다가 지역내 찬·반 여론이 충돌하면서 돔야구장 건립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시는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해 KT에 수차례 창단을 제안했지만, 당시 KT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시의 제안을 거절 했었다.

이러는사이 지난해부터 수원시가 KT와 손잡고 10구단 창단을 추진했고, 안산시는 10구단 창단 경쟁 후보군에도 들지 못하면서 돔야구장 건립을 사실상 포기했다.

안산도시공사가 지난해 11~12월 진행한 '돔구장 건설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도 돔야구장 건립은 '유보'가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돔야구장 건립은 프로구단 유치의 무산으로 사실상 취소된 것이나 다름 없다"며 "돔구장을 건립하지 않는 것은 기정 사실이지만 단지 부지가 체육시설 용도로 돼 있어 시가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할 때까지 '유보'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돔야구장 건립 유보라는 내용의 용역결과를 지난 11일 시에 보냈으며, 시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해당 부지에 대한 향후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BO는 앞서 지난 10일 열린 10구단 창단 평가위원회에서 수원-KT의 손을 들어줬다.

http://news.nate.com/view/20130115n19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