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운드 왕국' 삼성 6선발 체제 가동
- 작성일
- 13-04-18 13:02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251505
'마운드 왕국' 삼성이 6선발 체제를 가동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릭 밴덴헐크의 가세로 선발 6명을 보유하게 됐지만 선발진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불펜진 강화보다 선발진에 더 큰 책임감을 부여할 계획이다.
전날 차우찬에 이서 17일 포항 SK전에 선발등판한 릭 밴덴헐크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류 감독은 "원래 1선발로 기대했던 투수다. 날씨가 추웠지만 구속도 150km대를 기록했고 괜찮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밴덴헐크의 연착륙에도 류 감독은 장원삼~아네우리 로드리게스~배영수~윤성환~차우찬의 기존 선발진을 그대로 유지한다. 선발투수 중 1명을 불펜으로 돌리지 않는다. 당분간 6인 로테이션을 체제를 유지한다. 류 감독은 "18일 SK전에 장원삼이 선발로 나가고, 롯데와의 3연전에는 로드리게스와 배영수, 윤성환 순으로 나간다. 기존 선발로테이션은 변함없다. 아직 춥다. 날씨가 따뜻해질 때까지 당분간 6선발 체제로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휴식일과 우천취소 등으로 선발등판 일정을 거를 수 있겠지만 6인 선발로테이션의 큰 틀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류 감독의 6선발 체제 선택은 의외로 볼 수도 있다. 최근 삼성 불펜진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류 감독도 "권혁이 좋지 않고, 안지만도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중간이 아직 불안하다"고 말했다. 삼성의 막강 불펜을 구축했던 권혁과 안지만은 최근 잦은 실점을 하며 불안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인 선발진을 고집하는 것은 불펜진의 직접적인 투수 보강보다 선발진에 더 긴 휴식과 책임감을 부여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류 감독은 "선발투수가 오래 쉬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길게 던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6~7이닝 정도를 던져주면 중간투수들도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특별한 보강을 하지 않은 불펜진 운용법도 함께 밝혔다. 류 감독은 "현재 추격조는 권혁과 신용운, 박근홍이고, 필승조는 심창민, 백정현, 안지만, 오승환이다.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나갈 수 있는 중간 투수들을 최대한 돌려 써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포항 |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전날 차우찬에 이서 17일 포항 SK전에 선발등판한 릭 밴덴헐크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류 감독은 "원래 1선발로 기대했던 투수다. 날씨가 추웠지만 구속도 150km대를 기록했고 괜찮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밴덴헐크의 연착륙에도 류 감독은 장원삼~아네우리 로드리게스~배영수~윤성환~차우찬의 기존 선발진을 그대로 유지한다. 선발투수 중 1명을 불펜으로 돌리지 않는다. 당분간 6인 로테이션을 체제를 유지한다. 류 감독은 "18일 SK전에 장원삼이 선발로 나가고, 롯데와의 3연전에는 로드리게스와 배영수, 윤성환 순으로 나간다. 기존 선발로테이션은 변함없다. 아직 춥다. 날씨가 따뜻해질 때까지 당분간 6선발 체제로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휴식일과 우천취소 등으로 선발등판 일정을 거를 수 있겠지만 6인 선발로테이션의 큰 틀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류 감독의 6선발 체제 선택은 의외로 볼 수도 있다. 최근 삼성 불펜진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류 감독도 "권혁이 좋지 않고, 안지만도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중간이 아직 불안하다"고 말했다. 삼성의 막강 불펜을 구축했던 권혁과 안지만은 최근 잦은 실점을 하며 불안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인 선발진을 고집하는 것은 불펜진의 직접적인 투수 보강보다 선발진에 더 긴 휴식과 책임감을 부여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류 감독은 "선발투수가 오래 쉬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길게 던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6~7이닝 정도를 던져주면 중간투수들도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특별한 보강을 하지 않은 불펜진 운용법도 함께 밝혔다. 류 감독은 "현재 추격조는 권혁과 신용운, 박근홍이고, 필승조는 심창민, 백정현, 안지만, 오승환이다.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나갈 수 있는 중간 투수들을 최대한 돌려 써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포항 |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류감독 스타일이죠. 6인선발체재는 2년동안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불펜진들의 과부하도 막는 효과도 갖고 있었기때문에. 혹사없이 우승했던 발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소5일을 휴식하고 던지는 선발에게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게 하고, 안지만과 오승환을 제외한 불펜투수는 짧게 끊어던지게 하죠.
현재 권혁은 작년의 정현욱룰을 받은듯 1이닝 이상의 공을 던지며 감을 잡고 있고요.
박근홍, 백정현등 좌투수가 3명이기때문에 투수교체를 적극적으로 가져갈수 있어졌습니다.
권혁과 안지만의 경기력이 올라오는게 관건이겠죠.
그래야 심창민과 백정현에게 부담을 덜수 있겠고요.
어여튼 아네우리가 잘 던져주면 큰 무리없는 로테이션이 되겠고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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