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의 선견지명, 야구계 변화 일으킬까
- 작성일
- 13-11-24 20:05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2443134
이를 위해 김 감독은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자유계약선수(FA) 취득 자격 조건을 완화하는 것, 2년 마다 한 번씩 열리는 2차 드래프트를 매년 개최하는 것 등이다. 김 감독은 “FA는 5년만 뛰고 자격을 얻게 해줘야 한다(현행 고졸 9시즌 뒤, 대졸 8시즌 뒤). 그래야 몸값 거품도 없어지고 구단들이 전력 보강할 기회도 생긴다”며 “2차 드래프트는 보호 선수 명단을 40명에서 30명으로 줄이고 매년 개최하는 게 좋다”고 했다.
물론 당장 김 감독의 제안이 현실화되기는 어렵다. FA 문제는 선수협회와 구단들이 의견을 모아야 하고, 2차 드래프트는 올해가 2회째로 역사가 길지 않았다. 둘 모두 선수와 구단, 양 측의 이해 관계가 치밀하게 얽혀있어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김 감독도 “당장은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런데 이 같은 김 감독의 선견지명 중 내년 시즌부터 당장 도입되는 부분도 있어 눈길을 끈다. 외국인 선수 문제가 그것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하자 마자 “한국 야구 인프라를 볼 때 외국인 보유수를 늘려야 한다. 일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외국인 선수가 늘수록 화끈한 공격 야구도 가능해져 경기 자체가 재미있어 진다”고 했다.
물론 당장 김 감독의 제안이 현실화되기는 어렵다. FA 문제는 선수협회와 구단들이 의견을 모아야 하고, 2차 드래프트는 올해가 2회째로 역사가 길지 않았다. 둘 모두 선수와 구단, 양 측의 이해 관계가 치밀하게 얽혀있어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김 감독도 “당장은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런데 이 같은 김 감독의 선견지명 중 내년 시즌부터 당장 도입되는 부분도 있어 눈길을 끈다. 외국인 선수 문제가 그것이다. 김 감독은 지난해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하자 마자 “한국 야구 인프라를 볼 때 외국인 보유수를 늘려야 한다. 일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외국인 선수가 늘수록 화끈한 공격 야구도 가능해져 경기 자체가 재미있어 진다”고 했다.
전 거진 다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2차 드래프트도 군입대 보호는 요즘도 있으니 연차보호 추가해서 30명으로 줄여도 널널하게 보호 가능해요. 27~28명선까지 줄여도 연차보호에 들어가는 선수들과 용병들이 1군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 5~6명의 자리가 들어가서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그렇게까지 합의가 쉽진 않겠죠.
지금처럼 무조건 40명 보호로 걸어버리면 프로의 순기능인 1~3년차에 재활하는 선수들에 대한 투자가 약해집니다. 선수는 구단의 재산이라고 인식을 하니까 거액의 투자를 하는거지 당장 못써먹는데 누가 재활시키고 싶어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재활중인 선수 40인 명단으로 묶을 수도 없구요. 대졸은 몰라도 고졸 투수들은 부상을 안고 들어오는 경우가 잦습니다. 재활해놨더니 뽑아간다.. 란 경우가 지나치면 전체 야구판에도 악영향이 조금이라도 갈듯 해요.
FA도 일찍 풀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구단이 드래프트로 인한 재산권을 너무 오래 휘두르고 있지요. 7+2년이면 투자에 대한 비용을 회수하고도 남아서 떡을 칠 기간입니다. 그런데 선수입장에선 27~31세쯤이 전성기인 경우가 많아서 많은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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