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뭐, 이 참에 감독 없이 제승방략으로 가야죠
- 작성일
- 14-04-24 08:50
흥미위주 기사가 아니라 여러가지 정황을 잘 짚어준 기사를 보면
아래 그리스인죠스바님 말처럼
부임 직후 팀 전력 무려 5명 나가리
용병도 잘 안 구해줌
임찬규 사건
2위를 해도 FA나 용병은 커녕 연봉인상조차 없음
작년 투수진의 승리 일등공신인 차명석 코치 나가리
마지막 연패와 빈볼 사건 등이 있는데
임찬규, 빈볼사건은 선수들 자질 문제라고 한다면
나머지는 팀 전력 구성을 하고 풀어나가야 하는 감독 손발을 다 묶어 버렸다는 건데
감독을 허수아비로 앉힐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밖에요.
구체적으로 짚어보면
박현준, 김성현은 쓰레기질을 한 놈들이니 프런트와 무관할테고
송신영은 애초에 안 잡는게 좋았고
이택근은 프런트가 데려온 선수니까 잡는게 좋지만 50억에 무너진거니 이해 범주
결국 조인성 안 잡은 것이죠. 김동수 안 잡고 나서부터 암흑기 시작 되던 것과 거의 흡사함
작년에 주키치 자꾸 1군에서 쓴다고 대차게 깐 적이 있었는데
감독탓이 아니라 대체 용병 안구해다주는 프런트 탓일 가능성이 아주 크네요.
거기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었는데
임찬규의 만행이 터지고
게다가 인성은 더러워도 작년에 이닝과 방어율 삼진 모두 리그 상위급인 리즈가 나갔는데
데려왔다는 선수라고는 블라이드 테스트로...아직 시기상조라고 하더라도 김감독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밖에.
조쉬벨도...지금 잘하고 있더라도 어쨌든 전력구상에 플러스라고 생각했던 요인은 아니었구요.
아마도 FA로는 강민호나 윤석민을 요청한 것 같은데
딜은 했는질 모르겠네요. 윤석민 120억 설은 있었지만.
간신히 정규 2위를 해놨는데 연봉 인상도 별로 없었고, 스타일상 그것도 선수들에게 자기가 나서서 미안하다고 했을 것 같고
차명석 코치가 몸이 안 좋다고 해서 재활군 코치로 내렸더니 재계약 안하고.
인사권을 묶어 놨다는 이야기.
그리고 초반 6연패 후 1승, 그리고 다시 3연패(화요일까지니까)
이 사이에 나간 선수가
10승 투수만 3명(박현준, 주키치, 리즈)
10년 주전 포수
3할은 먹고 가는 외야수(현재 리그 홈런 2위)
들어온 선수가 정현욱. 첫시즌 절반은 요긴하게 쓰긴 했죠.
조쉬벨, 리오단, 티포드
김선우나 임재철도 있고 삼성과 트레이드 선수들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엘지에서 나간 선수들도 거론을 해야해서 퉁퉁
지원도 안하고 도움도 안줄거면
그냥 감독 없이 프런트가 직접 작전 지시 하면서 제승방략 체제로 가도 되겠네요.
혹시 모르잖아요? 세계 야구를 뒤흔들 신들린 듯한 승률이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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