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욱의 저 뇌주루도 병맛인데 엘지 수비가 더.....;;

3루주자가 아주 생각을 잘했더군요
사실 1아웃이었기 때문에 무리하게 홈으로 들어올 필요는 더더욱 없고,
딱 눈에 보이는 낚시를 한건데
스타트랑 돌아서는 타이밍이 너무 좋았어요.
오지환이 발도 빠르고 어깨가 강하기 때문에 1루 주자 빨리 잡고 바로 홈에 던진다고 생각했어야 최선이긴 한데,
아무래도 엘지 선수들이 심적 여유가 없다 보니까 쉬운 런다운은 아니었죠.
1루주자 이영욱도 발이 무척 빠르고요

박해민이라고 올해 강명구를 밀어내고 대주자 롤을 아주 잘하고 있어요

강명구를 밀어낸건 아니구요..
강명구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박찬도가 그 역할을 맡다가 이상한 주루로 찍혀서 그 다음으로 들어온 선수입니다.
주루가 좋긴 하지만 강명구롤로 쓰기엔 아깝죠 (사실 모든 선수가 그렇죠. 강명구까지도요.)

잉여욱 나갔을때 아르옹이랑 같이 디아 하고 있을텐데. 제가 "이영욱 저거 봉중근한테 견제사 할것 같다" 고 말했었죠; 하드웨어는 기막히게 좋은데 야구센스는 정말 없어요. 어제 역전타 만들어준 플라이도 그렇고 저 장면에서 끝에 2루로 뛰어가는데..비어있는데도 슬라이딩을 해요....
어쩌면 다행인게 7번타순에서 지 하고싶은짓 막 하구 댕기니까 좋긴 해여 ㅋㅋㅋㅋ

잉여욱이는 군대가기전에도 뇌가 근육이라고...
조동찬과죠...

저걸 보는거나 멘붕한 망식이를 보는거나 다를게 없;; 차라리 영섭이가 양반이었음;

2루에서 공 잡는게 손주인인 줄 알았는데 오지환이었군요.
암튼 작뱅 저건 오지환한테 공 던지고 나서 오지환 따라가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네요.

엘지 수비의 가장 큰 문제는 2루를 비웠다는 것 같네요. 런다운 상황이라도 2루에 한 명이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2루를 신경쓰지 않고 있었어요.

특히 1루수가 오지환을 백업해서 작뱅이 2루로 들어가야 하는데 우왕좌왕하니 결국 2루를 내주고 말았죠.

박찬도 박해민 아주 좋아요~
이영욱이도 잘하고있고 정형식이 잘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