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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찾아본 동기는 올시즌 김태균은 과연 득점권에 약한가를 보기 위한 것이었고요. 결과는 한화에선 1위, 리그에선 14위입니다. 

특이사항으로 

1)김현수, 나지완, 황재균의 득점권 타율 역시 높습니다. 

2)외국인 타자 중엔 히메네스와 로티노가 각각 6, 18위에 올라있습니다. 

득점권 타율 말고 각종 비율 스탯도 올렸는데요. 

김태균의 성적과 저 위에서 가장 유사한 기록을 보이는 것은 박용택입니다.  저 20명 중에서 단 네명, 김태균, 박용택, 문규현, 조동화만이 출루율보다 낮은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높은 ops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김태균입니다. 

링크는 얼마 전 올라온 추신수에 관한 기사인데, 추신수의 현재 성향이나 모습 역시 김태균과 무척 비슷합니다. 추신수는 현재 출루율 5ㅘ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신수의 장타율은 출루율보다 높습니다. 추신수는 50경기 이상 출전했을 때 출루율보다 낮은 장타율을 기록한 적이 단 한 시즌도 없으면 1번 타자로 나오기 시작한 2012년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태균 역시 장타율이 늘 출루율보다 높은 시즌을 보내왔으나 그 차이는 일본에서 복귀한 이후 점점 줄어들어 올해는 출루율이 더 높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홈런 한두개만 쳐도 역전될 가능성이 높죠. 

또 한명의 공을 오래보는 타자인 메이저리그의 조이 보토는 올해 신시내티에서 2번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추신수가 빠진 테이블 세터 자리에서 꾸준히 높은 출루율을 기록할만한 타자가 신시내티에 보토 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이 브루스가 올해 일시적일지는 모르나 상대적으로 다른 시즌에 비해 좋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음)

현재 한화의 타순은 

이용규

고동진(이양기) 플래툰

정근우

김태균

피에

6번 부터는 상황에 따라 달라짐

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정근우의 타/출/장은 현재 330/478/500 이고 

도루는 10번 성공에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박민우는 15개를 실패없이 성공하고 있고, 김주찬은 9개를 역시 실패없이 성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한화의 타순 어떻게 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