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강한 타구 맞고도 멀쩡한 SK 전유수 “제가 통뼈라서요”
- 작성일
- 14-05-14 20:39
오른쪽 팔꿈치에 타구를 맞은 SK 투수 전유수(28)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14일 두산전에 앞서 “전유수가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유수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팀이 6-9로 뒤진 8회초 2사 1·3루에서 홍성흔의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직접 맞았다. ‘딱’ 소리와 함께 쓰러진 전유수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해 큰 부상의 우려까지 나왔다.
전유수는 부상 부위를 보여주면서 “맞았을 때는 정말 놀랐는데 움직일 수 있어서 큰 부상은 아니라는 생각을 들었다. 내가 통뼈라서 안다쳤나 보다”며 부상 상황을 떠올렸다.
전유수는 2∼3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정상 등판이 가능해 1군 엔트리에 잔류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14일 두산전에 앞서 “전유수가 정밀검사 결과 다행히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유수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팀이 6-9로 뒤진 8회초 2사 1·3루에서 홍성흔의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직접 맞았다. ‘딱’ 소리와 함께 쓰러진 전유수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해 큰 부상의 우려까지 나왔다.
그러나 인근 병원에서 X레이 검사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14일 오전 다른 병원에서 실시한 정밀검사에서도 문제는 없었다. 트레이닝 코치들이 놀랄 정도로 부기도 가라앉고 있다.
전유수는 부상 부위를 보여주면서 “맞았을 때는 정말 놀랐는데 움직일 수 있어서 큰 부상은 아니라는 생각을 들었다. 내가 통뼈라서 안다쳤나 보다”며 부상 상황을 떠올렸다.
전유수의 부상 때문에 걱정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난 홍성흔은 경기 뒤 전화로, 이날 문자로 전유수의 몸상태를 체크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상없다는 얘기를 듣고서야 안도했다. 홍성흔은 “큰 부상일 줄 알고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유수는 2∼3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정상 등판이 가능해 1군 엔트리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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