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을 포스팅해서 그 수입으로 이승엽을 삽니다.

단일 시즌 war가 선동열이 13~16 사이에서 찍어대는데 이승엽은 7~9에서 노는지라 ㅇ_ㅇㅋ

비교하면 좀 많이 차이나죠. 저 war도 스탯티즈 기준이 포지션별 가중치를 삭제한 상태라 실제론 더 차이가 벌어질수도 있었고.

80년대 휴식일이 낀 상태라서 에이스의 비중이 매우 높은 시기의 기록도 있으니까 현재 일정에서 쓴다는 가정으론 그 차이가 줄어들긴 할겁니다.

128 경기와 88~100~110-120-126-133경기 시절이라는 환경의 차이가 있기에 '보통 투수보다 에브리 데이 플레이어의 가치가 높'은지는 때에 따라 난이도가 다릅니다.

최고의 야수가 최고의 선수인 시기는 92년에야 처음으로 나올걸요? 40홈런 장종훈 정도가 되기전 까지는 선동열의 폭주.... 120~126경기 시절까지도 그런듯 싶어요.

에브리데이 플레이어가 진리인 환경은 162경기인 MLB로 가면 확실하게 체감이 된다고...

저는 선동열, 그 다음으로 이종범, 그 다음으로 이승엽 쓰고싶네요.
이승엽과 양준혁은 누가됐건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하구요.
(순전히 개인적인 선호도를 얘기하는 것)

지금 삼성엔 딱 이승엽이요~

현 타선에 젊은 이승엽까지 있으면... 아 좋네요;

닥 이승엽이요. 선동렬이 선발투수라고 치면 어대강 1년에 30~35번 선발등판 한다고 볼때
나머지 대략 90게임 이상은 효력이 없;
박병호도 지금 대단한데.. 당시 승짱은 매년 올해의 박병호 느낌이었다는게;

또한 에브리데이플레이어가 관중동원력도 더 높다고 보는게 일반적이죠. 일석이조 +_+


딱 거까지..포스트시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팀의 성적은 피타고리안 승률에서 몇게임 차이 안나는 편이라서 홍홍...

실점을 줄이고 득점을 늘리는게 강팀의 조건이라고 볼때 선동열의 압도적인 실점마진 감소가 좋은 선택이 될거라고 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이승엽은 500~600 타석을 나눠서 영향력을 내는거고 선동열은 400~600 타석을 30~35경기에 아웃으로 잡아내는거라 이부분에서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적고 확실한 승리냐 더 많은 확률적 승리냐 하는 차이인데.. 득실점 마진이 이정도로 급이 다르면 다른 A급 야수 1명의 존재가 추가되는 느낌이랄까요 ㅇ_ㅇ

순딩님 빼고 나머지는 원 소속팀 팬들만 +_+ ...

공정성을 위해 타팀만 댓글 달라고 하면 댓글 한 세개 달릴라나 --ㅋ

선동열이 매일 6~7이닝부터 나온다면 선동열

엘지 사정이라면 이승엽이 짱짱맨일테지만
그거 생각 안하고 고르라면 선동열...
에브리데이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전성기 선동열이면 사흘에 한번씩 출격 가능한 전천후 폭격기니

우승을 할라믄 에이스가 있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2001년 월드시리즈 랜디존슨-커트실링 원투펀치의 롤을 혼자서 수행 할 수 있는 선동렬.

왠만하면 특급투수보다는 MVP급 야수를 더 쳐주는 게 제 성향인데
이건 좀 망설여지네요.

저는 커리어 전체로 보면 이승엽 단일 시즌으로는 선동렬을 꼽고 싶습니다.
제가 단장이라면 이승엽 쓰고, 감독이라면 선동렬을 고를 듯

단일 시즌이라면 전 이종범 쓸 겁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