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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93~97년 사이 야구를 본 타이거즈팬들에게 이종범의 의미란

작성일: 14-08-03 21:17

글쓴이: ▷◁깊은슬픔
IP: 220.♡.♡.193; 글쓴이의 다른 게시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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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78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굳이 표현하자면 고독한 만능 에이스?

93년을 끝으로 사실상 80년대 주역 타자들은 노쇠화로 팀에 도움이 안되는 상태였죠(93년도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였고)

그러다가 95년을 끝으로 선동렬이 일본 가고 이제는 진짜 이종범밖에 없었죠. 투수들은 꽤 괜찮았지만 타선은 진짜 홍현우 빼면 뭐 -_- ..

97년 이종범이 고의사구 1위인 건 본인이 잘해서만이 아니라 뒷타선이 거지같은 게 + 된 -_-

하지만 그래도 이종범이 있으면 지지 않을 거 같았~

슬램덩크의 이 장면과 비슷해다고 해야 할려나?

변덕규(선동렬)가 나가고 윤대협에게 보내는 팀원(팬)들의 신뢰

(결국 능남은 해남에게 졌지만 +_+ ..)

아무튼 아버지가 레알 라이트한 타이거즈팬이었는데(경기장 가는 건 고사하고 TV 중계도 같이 본 기억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

전 이종범 이후로 확고부동한 타이거즈 팬이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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