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급의 고졸; 을 뽑는게 좀 더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저는 좌우완 가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졸, 대졸 역시 따질 필요 없다 생각해서
선수들 기량만 괜찮다면 올 해에는 스카우트들의 지명을 긍정적으로 보려 합니다.
그래도 내년부터는 고졸선수 비율이 좀 더 올라가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기아가 어린 선수들 신고선수로 데려올 수 있는 팀도 아니구요.
(웬만한 선수들은 같은 신고선수라면 서울권을 선호)
V10호랑이14-08-25 16:05
211.♡.♡.126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좌완이든 우완이든 고졸이든 대졸이든
그냥 쥐 잘 잡는 고양이가 장땡이라고 보는 편이라서 ㅎㅎ
재작년 드랩같은 경우는 뽑을 때부터 다들 뭥미~하는 반응이었던 데 반해서
이번 드랩은 아마야구 많이 보신 분들 평을 봐도 그렇고
지인 중에 야구관계자가 한 명 있는데 그 친구도 기아 이번 픽 대박이란 말을 많이 하네요.
통계虎14-08-25 16:11
61.♡.♡.11
제가 고졸을 선호했던 이유는 대부분의 대졸선수들은
4년전 드랲에서 외면당했던 케이스가 많아서 그렇거든요.
옛날에야 대학 졸업장을 큰 가치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 가치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니까요.(야구선수들에 한해서)
그래서 고졸 이후 기량이 급성장한 케이스 제외하고는 가급적
픽을 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요즘은 대학들도 충분히 트레이닝 시스템을
발전시켜서 어느정도 성과를 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신인지명은 1차지명과 2차 1~3라운드 정도가 중요하니
이정도면 됐다고 봐야죠. 저정도 지명했음에도 끝까지 대졸자 위주 지명을
이유로 계속해서 비아냥댈 필요는 없어보여요. 어차피 포수야 성공확률 낮고,
한승택이 내후년에 돌아오는 마당에 송동욱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상관은 없어뵈구요. 그리고 내년에 보다 더 낫다고 평가받는 포수자원 있으니까요.
일전에 김강이라는 선수 기아가 지명 안했다고 연고팬들이 정말 엄청 비판했었는데,
한화로 가서 아직까지는 거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있으니 현장의 의견은 현장의
의견대로 존중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선동열이 이상하게 개입해서
고졸보다도 못한 대졸을 지명했던 지난 2년간의 드래프트는 비판 받아야겠죠.
(그마저도 임준섭 어느정도 키워내고, 강한울을 어쨌거나 1군에서 쓰고 있기에
어느 정도 쉴드는 가능한 상황)
난아르요14-08-25 16:15
61.♡.♡.7
드랩에서 지명당했다고 다 입단하지도 않아요 사실..
6~7라 지명당하면 대학가는 선수들도 심심찮게 있고
1~2라에서 지명안당할거 생각하고 일부러 대학진학을 미리 결정짓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그러다가 상위순번에 지명되서 대학 안가는 애들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