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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 가을야구 꽃이 활짝 피었음. 이용균 기자가 4강 전망 틀리고,
시즌 막판 4위팀 전망도 틀리고 한국시리즈 진출팀 전망도 틀렸음.
코치들 연쇄이동, 감독들 교체, 모팀은 난장판이 되면서 가을야구가 집중받지 못함.
오늘은 진짜 가을 야구 이야기를 다루겠음. 그나저나 롯데는 어떻게?

이용균 : 감독 교체로 지금 사태를 대충 수습하려고 하고 있음. 상처에 검증되지
못한 반창고를 붙이고 있음. 프로 지도자 경력이 짧은 이종운 감독에 대한 우려가 큼.

이재국 : 이종운 감독에 대한 주변 평가는 긍정적.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는 할 것인지
사태를 그냥 무모시키려고 한 것인지 알 수 없음. 김성근 감독도 영입카드에 있었다고 함.
앞으로는 선임된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를 할수 있게 밀어줘야하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쉽지가 않음.

이용균 : CCTV 사태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단순히 최하진 사장이 물러난다고 사태가
해결되지 않음. 선수단과 구단의 갈등이 있는데 재발 방지, 해명, 해결책을 제시해야
팬들의 원성을 가라앉힐 수 있음.

이광용 : 롯대는 팬들이 들끟고 있는 분위기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려고 함

이재국 :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라고 안일한 자세로 임하는 중. 자칫하면 프로야구 전체 판도에
악역향을 줄수도.

이용균 : 2012년 보스턴 구단내 내분이 있었고 선수들이 감독에 대하여 부정적인 말들만 했는데
작년에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우승을 했음. 롯데도 갈등을 해결하고 좋은 태도로 임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수도 있음. 잘못을 인정하고 해결하는데는 고위층의 움직임도 중요

이재국 : 롯데는 지금 단순히 보도자료만 뿌리고 있음

이용균 : 잘못에 대하여 시인하는 사람이 아무도 안보임

이광용 : 앞으로 계속 롯데 구단을 주시해야. 진짜로 가을야구 이야기를 하겠음.
한국시리즈 피묻히기에 들어갑니다.

이용균 : 저는 넥센에 손을 들겠습니다. (자막 : 넥센 팬분들 죄송합니다.)
마무리 투수 능력 , 전체 투수진 탈삼진 능력 , 수비력이 가을 야구 승리의 요건이 있는데
넥센이 전혀 뒤지지 않고 마무리 능력에서 앞선다고 볼 수 있음. (블론 세이브 손승락이 더 적고,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낮음. FIP도 손승락이 0.34나 낮음)

이재국 : 저는 삼성에 손을 들겠습니다.시즌 종료 후 휴식을 취한 임창용이 유리하고 넥센 상대로
유일하게 블론 세이브 없음. 넥센은 옆구리 투수에 굉장히 약함. 임창용 선수가 이번 KS에서 제역할을 할 것

이용균 : 삼성의 전체 투수 삼진률이 29.02, 넥센은 26.50^인데 주축 투수 6명 삼진률은 넥센이 28.8%니까
이정도면 삼성 투수 상대로 해볼만함.

이재국 : 삼성이 삼진만으로 3연패를 한것이 아님. 밴헤켄이 2승 이상을 가져야 넥센이 우승을 할 가능성이 있어보임.
삼성은 선발이 무너져도 중간 투수들이 받쳐줄 수 있는 힘이 있는데 그 선수들이 탈삼진률이 좋아서 잘한것이 아님.
불펜 싸움까지 간다면 삼성이 유리. 넥센이 우승하려면 플옵 4차전같은 분위기가 지속되어야.

이용균 : 넥센은 LG와 PO를 치르면서 분위기가 상승세를 탐. 밴헤켄이 1-4-7에 나온다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

이재국 :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에서 과연 밴헤켄이 잘 할 수 있을지가 의문.

이용균 : 밴헤켄이 앤디슨 범가노로 빙의할 듯.

이재국 : 소사와 오재영 선수가 LG전에 강했지만 삼성전에 굉장히 약함. 삼성 좌타자들은 오히려 좌투수에 강함.
오재영 선수가 만약 조기강판된다면 어떻게 중간에서 카드를 맞춰나갈지 의문

이용균 : 가을야구에서 정규시즌 기록은 큰 의미가 없음. 오재영 선수는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임.
2004년 현대 시절 삼성상대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오재영. 삼성과 넥센의 수비효율(DER)은 비슷함
(삼성은 65.65 , 넥센은 64.49%). 넥센은 강정호 서건창 이택근의 센터라인이 강함. 포스트시즌이기에
수비 집중력도 커질 것

이재국 : 수비를 놓고 보면 두팀의 차이가 없음. 나바로가 정신줄 놓지 않으면 삼성 수비도 Good~~~.
중견수 박해민의 경험 부족이 걱정됨.

이용균 : 방망이도 비슷함. 넥센 공격의 핵심은 강정호 , 박병호 , 이택근 (박병호 , 이택근이 삼성전에서
OPS가 1이 넘고 홈런과 타점 기록도 좋음). 삼성의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도 넥센전 타격 기록이 좋음.

이재국 : 넥센에서 이택근이 타선의 키플레이어. 삼성에서 나바로가 타선의 키플레이어. 양팀다 중심타자믄 믿을만.

이광용 : 마무리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용균 : 넥센에게서 외인구단의 향기가. 가을야구 새역사를 써주기를 바람.

이재국 : 역사상 PO  직행팀이 한국시리즈 우승한 경우는 2000년대 딱 한번밖에 없음. 2002년이후 계속해서
코시 직행팀이 우승했기에 삼서이 유리할 듯

이광용 : 한국시리즈 예상하는 맞장토론 끝내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 NG 컷 중에서 이재국 기자는 마음속에서 넥센의 우승을 바란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