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은범 한화갔군요
- 작성일
- 14-12-02 20:11
"강훈련 준비돼 있다…감독님께 배웠던 그 시절처럼"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른손 투수 송은범(30)이 다시 '야신' 김성근(72) 감독 품에 안겼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송은범과 4년간 총액 34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계약을 마친 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말 김성근 감독님 밑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고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김성근 감독과 송은범의 인연은 깊다.
2003년 SK 와이번스에 계약금 4억원을 받고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던 송은범은 2007년 김성근 감독이 SK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경쟁력 있는 1군 투수'로 성장했다.
2007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6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01로 가능성을 보인 송은범은 이듬해(2008년) 8승 6패 평균자책점 3.77로 도약했고, 2009년에는 12승(3패 평균자책점 3.13)을 거두며 정상급 투수로 올라섰다.
프로구단 사령탑 사이에서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은 국내 최정상급 오른손 투수"로 불리기 시작한 시점이다.
송은범은 2010년에는 선발·중간·마무리를 오가며 8승 5패 8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을 김광현과 함께 "SK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꼽았다.
하지만 송은범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후 2013년 1승 7패 5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7.35, 올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7.32로 부진했다.
2014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은 송은범은 원 소속구단 KIA와 계약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는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일이 끝난 26일 "지난 2년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 구단과 팬들께 죄송하다. 김기태 감독님께도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나는 아직 젊고 충분히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내 가치를 알아주는 구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른손 투수 송은범(30)이 다시 '야신' 김성근(72) 감독 품에 안겼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송은범과 4년간 총액 34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송은범은 계약을 마친 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말 김성근 감독님 밑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고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김성근 감독과 송은범의 인연은 깊다.
2003년 SK 와이번스에 계약금 4억원을 받고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던 송은범은 2007년 김성근 감독이 SK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경쟁력 있는 1군 투수'로 성장했다.
2007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6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01로 가능성을 보인 송은범은 이듬해(2008년) 8승 6패 평균자책점 3.77로 도약했고, 2009년에는 12승(3패 평균자책점 3.13)을 거두며 정상급 투수로 올라섰다.
프로구단 사령탑 사이에서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은 국내 최정상급 오른손 투수"로 불리기 시작한 시점이다.
송은범은 2010년에는 선발·중간·마무리를 오가며 8승 5패 8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을 김광현과 함께 "SK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꼽았다.
하지만 송은범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후 2013년 1승 7패 5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7.35, 올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7.32로 부진했다.
2014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은 송은범은 원 소속구단 KIA와 계약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는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일이 끝난 26일 "지난 2년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 구단과 팬들께 죄송하다. 김기태 감독님께도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나는 아직 젊고 충분히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내 가치를 알아주는 구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아와는 정말 안맞았는데 아쉬워 안할테니 가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FIP 4점대 투수가 스크에서 3점 초반~2점 후반의 방어율을 올릴수도 있는거고.
FIP 5점 후반~6인 투수가 기아에서 방어율 7점대를 찍을수도 있는거죠 암암...
단지 기아에선 여전할거 같아서 이적하는게 모두에게 좋은일이었다고.
운과 투수,야수 지원이 아니더라도 예전보다 구위가 약간 줄긴 했어요. 방어율 등락폭만큼은 아니지만.
멘토 찾아가서 잘풀리는게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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