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4월 20일 주간야구 정리
- 작성일
- 15-04-20 18:14
1. 오프닝
이순철 : 한주 걸렀더니 이순철 위원을 빼고 하자는 이야기가 나돔.
정우영 : 지난주 은퇴선수협회 회의가 있었는데 이사진 두분이 이자리에 계심. 현재윤 위원은 오늘이 정식 데뷔임
현재윤 : 사이버 해설위원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음. 앞으로는 부지런히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
2. 한줄 평
현재윤 : 한화의 반란! 김성근 매직 시즌3!. 현재 5할을 유지하고 있는데 한화의 행보에 따라 KBO 리그 판도가 갈릴 듯.
이순철 : 각 팀 감독방의 한숨 소리. 삼서을 제외하고 각팀 투수진들이 불안정한 투구를 보여줌. 경기 후 감독방에
들어가서 한수믈 쉴 수 밖에 없는 상황.
안경현 : KIA는 봄감기. 첫주에 6연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가 감기에 걸린듯 안 좋은 흐름으로 바뀜. 신구조화와
용병조화가 필요한데 그게 맞아들어가지 않고 있음.
이순철 : KIA는 kt를 일찍 만나 대진운이 있었음. 나지완, 최희섭, 이범호 선수가 부진하다보니 회복 못함.
정우영 : 혼돈의 KBO. 4위부터 공동 7위까지 승차가 단 한경기. 1위부터 9위까지 승차가 단 4게임. 언제 뒤집힐지 모름.
3. 오지은 아나운서의 핫7 : 아두치가 돌아왔다. (14일 NC전 홈런포) - 9년만의 선발승을 차지한 송신영 (19일 KIA전)
- 시소 게임의 종지부를 지은 최경철의 솔로 홈런 (16일 KIA전) - 역시 이승엽! 역시 쓰리런 (15일 한화전)
- 6이닝 65구 퍼펙트 피칭을 선보인 채병용 (16일 넥센전) - 5할 승률을 향한 최진행의 역전포 (18일 NC전)
- 최주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4연승한 두산 (18일 롯데전)
정우영 : 지난주 전승 기록한 두산 베어스. 상승세의 복면으로 접어드나?
이순철 : 투수력이 불안한 두산이기에 꾸준히 지켜봐야
안경현 : kt의 안상빈 선수가 보고 싶음. 스트라이크만 던질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큰 선수
현재윤 : 권용관 선수의 스퀴즈 장면이 기억에 남음. 고참으로서의 책임감과 간절함이 표정에서 보였음.
그런 모습이 선수단에 좋은 에너지를 심어준 듯
정우영 : 최근 한화 시청률이 10개 구단중에 제일 잘 나옴.
이순철 : KIA, 롯데가 초반에 치고 나가다가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이고, 삼성이 1위를 독주한 상태이고, 한화는
하위권에 머물던 팀이 매경기 치열한 경기를 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게 된 듯
정우영 : 한화 시청률이 작년 이맘때쯤 5위에서 1위가 됨. 가장 길다보니까 다른 경기 끝나고 한화 경기는
어떻게 되가고 있는가 지켜보는 팬들이 많아짐.
안경현 : 한화가 경기를 재미있게 이기다 보니 빠져든 듯. 당분간 시청률 상승 기세가 이어질 듯
현재윤 : 김성근 감독의 파워가 아닌가. 많은 감독드이 이루지 못한 것들을 김성근 감독이 이뤄낼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이 공존하고 있다고 봄. 김성근 감독의 매직 시즌1은 쌍방울 , 시즌2는 SK, 시즌 3가 한화임.
정우영 : 올시즌도 타고투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원인은?
이순철 : 투수들의 제구력이 떨어지고 볼넷이 많아진 것이 원인 중 하나. 경기수 많아지고 여러 투수들이 올라오고 있음.
제구력이 떨어지는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라오니 타고투저현상이 반복. 투수들이 제구력을 완벽하게 갖춰야
안경현 : 타자들이 발전을 해왔는데 투수들의 구종 발전이나 변화가 별로 없음. 타고투저에 대하여 이승엽 선수와
대화했는데 "타자들은 비디오 보고 연구하고 스윙연습하고 하는데 투수들은 그 연습이 불가능하기에 그 차이가
쌓이다보니 타고투저를 막을 수 없다."였음. 한마디로 투수들이 타자들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음.
이순철 : 투수들이 제구력을 찾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서 훈련을 해야. 스피드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지만 구종, 제구력은
후천적으로 노력을 통해 만들어나갈 수 있음. 무작정 18.44m에서만 투구 연습을할 것이 아니라 거리를 좁혀서라도 연습을 해봐야.
미국의 교육리그나 일본의 전지훈련을 보면 제구력이 안 좋은 선수들은 거리를 좁혀서 연습을 하다가 서서히 거리를 늘려가고 있음.
정우영 :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생각은?
현재윤 : 포수 입장에서 보면 조금 더 후한 스트라이크존을 줘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함. 투수들이 불리한 입장인데
스트라이크존을 획일화시킬 필요는 없더라도 선수들이 납득할만한 범위내에서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해야
정우영 : 조범현 감독은 얇아진 포수층이 타고투저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언급
현재윤 : 포수층이 얇아진 측면에 대해서 저도 죄송하게 생각. 투수가 흔들릴때 포수가 기술, 정신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제대로 리드할 수 없고 투수가 흔들릴때 포수까지 흔들리면 팀 전체가 도미노처럼 무너짐.
이순철 : 경험이 많은 포수 지속적으로 뛰어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함.
현재윤 : 어린 포수들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야구를 해보지 않았기에 이런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
안경현 : 어떤 리드가 있어도 투수가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어야
정우영 : 점수가 너무 많이 나는 경기들이 나오다보니 야구인, 전문가, 팬들 모두 KBO 리그 질적 하락우려
이순철 : 투수들의 한경기 3-4개의 볼넷 감소, 에러도 어쩔때 한번 1개 정도로만 줄어들면 질적 하락은 오지 않을 것
현재윤 : 한국야구 미래가 걱정되는 점이 아마추어에서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어야하는데 보다 많은 야구인들이 아마추어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야
이순철 : 아마추어 선수들도 프로선수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뭐가 좋고 뭐가 안좋고를 판단하고 연구해야.
저와 같이 사는 선수도 야구를 잘 안봄.
안경현 : 보긴 보는데 장점을 안보고 멋있는 것만 봄.
정우영 : 결론은 이성곤 선수 야구 많이 보시길.
3. 주간야구동영상 : 이대형 선수의 도루 취소 (투수가 투구를 시작도 안했기에 1루로 돌아가야했음)
심판의 스탠딩 삼진 판정 이후 억울함에 할 말을 잃은 이승엽 선수. 문선재 선수의 슬라이딩 이후 그라운드에 나타나
드러누워서 시범을 보이면서 쓰리피트 벗어난 아웃임이라고 항의하는 김기태 감독
정우영 : 지난주 최고의 헤프닝은 김기태 감독의 항의 후 퇴장 장면이었음. 다시 봐도 웃음보가 터짐.
이순철 : 감독은 당연히 항의해야. 저는 트리플 크라운을 했던 사람.
현재윤 : 감독입장에서는 여기서 떨어지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선수단에 던졌다고 봄. 충분히 필요한 항의
정우영 : 현재윤 위원 현역때 퇴장당한적 있는지?
현재윤 : 프로에서는 없었고 아마추어때 2회있음. 신일고 시절 타자가 타석에 있던 흙을 저에게 뿌려서 열받아서
헤드락과 니킥을 날려버려서 퇴장당함.
정우영 : 김기태 감독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는?
이순철 : 쓰리피트 라인은 주자가 어느 위치에 서있느냐도 중요. 문선재 선수가 안쪽으로 뛰다가 돌았는데 쓰리피트
라인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해서 심판들이 적용시키지 않음.
정우영 : 어필이 5분을 지나버려서 퇴장
4. 이석훈 기자의 球와 숫자들 - KBO 리그의 다양한 특성 구장. 구장의 크기, 바람의 세기와 방향, 조명 , 백스크린의
크기 등이 야구에 양향. 이번주는 KBO 구장의 파트 펙터를 파헤치겠음.
이석훈 : 잠실구장은 득점, 홈런, 삼진에 대한 파크펙터 꼴지. 투수들이 정면승부하는 경향이 증가.
챔피언스 필드는 3루타, 2루타 , 1루타 , 홈런 파트펙터 1위. 득점 파크펙터 1위. 구장내 기류, 햇빛 방향
등이 영향 미칠 가능성 큼.
마산구장은 투수친화 중. 상대적으로 높은 담장과 바람 방향이 원인인 듯
사직구장은 2루타 파크펙터 1위. 담장높이가 가장 높음. 펜쓰까지의 거리가 짧음. 플라이볼과 홈런이 담장을 맞고 2루타로 변함.
이전까지 홈런 파크펙터 1위였던 구장은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이었음.
정우영 : 목동구장은 홈런 파크펙터가 그리 높지 않다가 박병호 선수의 전성기가 시작되면서 갑자기 홈런 파크텍터가 높아짐.
구장과의 궁합이 좋았던 적이 있는지?
안경현 : 청주, 목동, 잠실은 다른 곳보다 타구가 힘이 실리고 멀리 간다는 느낌이었음.
현재윤 : 전광판 색이 화려하거나 밝으면 홈플레이트가 가려지는 경우가 있음.
정우영 : 지난해 목동, 광주는 홈런 파크펙터 상위권이었음.
이순철 : 선수들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구장이 분명 존재함. 목동에서 용병선수들은 투구하다가 깜짝 놀란다고 함.
안경현 : 일단 실력이 있어야. 실력이 없으면 구장환경은 영향이 없음. 저는 사직만 가면 공이 잘 안보였음.
정우영 : MLB식 전광판이 들어오는 추세인데. 시야방해가 되지 않을까?
이순철 : 그전에는 백스크린과 전광판이 거의 붙어있었느데 지금은 전광판이 훨씬 위에 있기에 시야방해는 되지 않을 듯
5. ADT 캡스 플레이 (호수비) : 화요일은 NC 김성욱의 홈송구 , 수요일은 넥센 문우람의 칼날같은 홈송구 ,
목요일은 NC 손시헌의 명품수비 (1루송구) , 일요일은 한화 이시찬과 안영명의 환상적인 호흡 ,
토요일은 넥센 유한준의 우아한 수비 (최희섭의 2루타성 타구 잡아냄) , 일요일은 넥센 문우람의 놀라운 백캐치
6. MLB 파크와 함께하는 FAN心
정우영 : 지난주 논란이 된 부분은 우천 취소 결정에 대한 부분. 목요일의 경우 우천 취소 결정 이후 대전에 비가
그친 상황이고 경기장에 있던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충분히 경기 가능했다고 함.
이순철 : 현장에 있을때 일부러 물도 뿌리고 전략적으로 경기 취소시켰는데 현재 KBO가 잘 생각해야하는데 지금처럼
취소 남발하면 12월까지 야구할 수도 있음. 지금부터 그냥 취소시켜도 상관없겠지 하다간 12월초에 포스트시즌을 해야할 수도.
신중을 기해야
정우영 : 한사람의 생각에 따라 결정되면 안되고 메뉴얼이 확실히 있어야하는데
안경현 :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면 기다려 줄 필요가 있음. 6시 30분이 지나서도 경기할 수 있다 비가 그친다는 예보가 있으면
기다려야. 잘못하다간 2015 KBO 정규시즌이 아니라 2015-2016 KBO 정규시즌으로 농구, 배구처럼 될 수도
정우영 : 경기 시간까지 기다려보고 플레이볼 시간을 꼭 6시 30분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
현재윤 : 현장에 있는 선수들, 코칭스태프는 선수들 부상을 염려할 수 밖에. 팬들은 야구를 보고 싶어함. 중재역할을
KBO 경기 감독관이 슬기롭게 해야
정우영 : 우리나라 방수포가 너무 작음.
7. 마무리 인사
정우영 : 현재윤 위원 첫방을 평가한다면?
이순철 : 머리 회전이 빠른 해설위원이라 차분하게 잘했다고 생각
안경현 : 아쉽게도 방송전 대기실에서 연습한대로 안나옴.
정우영 :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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