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오프닝

 

정우영 : 7만 3천원 세트장에서 치뤄지고 있는 주간야구가 벌써 5회를 맞이했음. 현재윤 위원이 드디어 사이버 위원에서
탈출함.

 

현재윤 : 첫방송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고 여기 계신 두 선배님께서 얼마나 대단하신지 깨달음.

정우영 : 한줄평으로 시작

 

이순철 : 예측이 불가능한 야구. 롯데가 6대2에서 역전패했는데 삼성에게 스윕을 하고 한화서 SK를 스윕할 줄 아무도 몰랐음.

 

안경현 : KIA의 어둠, 빛을 비추는 세대교체. 문경찬, 홍건희, 김호령, 김다원, 강한울 선수가 야구를 다부지고 정말 세련되고
적극적이고 과감히 하면서 실력이 눈에 띄게 늘고 있음. 세대교체가 다른 팀보다 빨라지고 있음.

 

이순철 : KIA만이 아니라 다른 팀에도 KBO 리그 3기를 이끌어나갈만한 선수들이 많음. KBO 리그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현상

 

현재윤 : 아섭이가 한명 더! 롯데가 달라졌네. 작년 히메네스가 뛰어난 기량에도 팀에 적응하지 못했느데 올해는 외국인
3인방이 롯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음. 아두치는 경기 내외적으로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

 

정우영 : 아두치 선수가 한국야구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함. 마이너시절부터 동양권 선수에게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함.

저는 인플레이션이라고 정리. kt 6연전 중계를 헀는데 최소 경기 20패를 당하면서 다른 팀들 승수에 인플레이션 효과가 나타나는 듯

 

2. 오지은 아나운서의 핫7 - 7위는 넥센의 유한준 (21일 두산전 2홈런 7타점) , 6위는 3이닝 54구 세이브를 챙긴 한화의 권혁 (22일 LG전) ,
5위는 기적의 만루홈런을 기록한 KIA의 브렛 필 (23일 롯데전) , 4위는 야구는 9회부터임을 증명한 두산 김현수 (23일 넥센전) ,
3위는 완투쇼를 한 롯데 조쉬 린드블럼 (24일 삼성전) , 2위는 11년만에 데뷔 첫 선발승을 차지한 LG 장진용 (25일 NC전) ,
1위는 한화 김경언의 9회말 끝내기 (25일 SK전)

 

정우영 : 2위와 1위 의미있는 내용이 있음. 장진용 선수와 이동걸 선수가 첫승을 차지.

 

현재윤 : 이동걸 선수가 9년만에 데뷔 첫승했는데 빈볼 시비로 다섯경기 철장 정지 징계 후 복귀해서 따낸 첫승이기에 큰 의미

 

이순철 : 장진용 선수만이 아니라 kt의 장시환 , 한화 이동선 선수 모두 그동안 비난과 찬사는 다 받았을텐데 얼마나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음. 이것을 계기로 좋은 활약 보여주기를

 

안경현 : 유니폼을 3천벌 정도 입은 다음에야 첫승을 한 것. 버티다 보면 자기 특징들이 나타나기 시작함. 3명의 선수 모두 이제서야
자신의 야구가 시작되었다고 봄.

 

정우영 : 앞으로 계속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롯데가 홈에서는 정말 강함. 이런점들이 왜 나타나는것인지?

 

이순철 : 추론하기 어려움. 농담삼아 이야기하자면 집밥이 좋은 것인지. 삼성을 상대로 스윕을 했는데 이것을 계기로 홈, 원정 구분없이
치고나가야

 

정우영 : 롯데는 홈에서 현재 11승 2패 , 원정에서 2승 8패임. 너무 큰 치이인데

 

안경현 : 원정가면 수비할때 1루, 2루 위치가 머릿속에 잘 안그려짐. 야구장 분위기가 홈에서는 공이 잘보이고 원정에서 공이 잘 안보임.
저는 부산만 가면 공이 잘 안보였음. 바닷가 나가면 긴장감이 조금 풀림.

 

현재윤 : 작년에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느데 그런 일들이 정리되고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이것이 성적에도 영향을 준 듯

 

3. kt의 부진

 

정우영 : KBO 리그 역대 최단기간 20패라는 아쉬운 기록을 세움

 

이순철 : 이상태로 가다간 시즌을 3할로 마치기 어려움. 시즌이 끝나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 시즌 중반에라도 조치를 해야.
kt가 다시 20인외 특별지명 할 수 있게 9개구단이 협조를 해줘야

 

정우영 : 그게 가능한 일인지?

 

이순철 : 리그의 정상화가 문제이지 형평성 문제가 아님. kt 상대 승수쌓기를 너무 하다보면 재미가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면
리그의 질이 떨어질 수가 있음. kt가 좋은 경기력을 먼저 보여줘야. 3할 이상으로 떨어지면 무조건 특별한 조치가 필요

 

정우영 : 1위부터 10위의 kt 상대전적이 있는데 넥센이 2경기 져서 손해. SK가 5승 1패. 한화와 LG, NC는 kt 전적이 없음.

kt 전적을 제외시키면 삼성 , 롯데 , SK , KIA는 순위가 낮아지고 두산 , 한화 , LG , NC는 순위가 높아짐.

 

이순철 : 이렇게 불균형적으로 되버리면 굉장히 큰 문제. 포스트시즌 끝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패넌트레이스 끝나고라도
조치를 취해야

 

안경현 : 요즘 kt 경기를 보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야구를 하고 그 외의 신진세력들은 야구를 제대로 못하고 있음.
야구는 각본이 없는 드라마인데 kt 경기를 보면 각본이 있는 것 같고 재방송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것때문에
채널이 돌아감. 팬이 없어지면 다섯 경기 중 한 경기는 재미없는 경기가 되버림. 정말 특별한 조치가 있어야

 

정우영 : 득점이 나올 상황을 만드는것 자체가 어려운 kt

 

현재윤 : 어제 팽팬한 승부였다면 4점도 쉽게 뽑지 못했으리라 생각.

이순철 : 조금더 과감한 kt 그룹과 구단 고위층의 투자가 필요함. 외국인 선수도 실력있는 선수들을 데려와야.
통신사 라이벌들이 있는 상태인데 계속 밀리면 구단과 그룹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침.

 

정우영 : SK도 LG도 들어와있는 상황에서 kt만 쳐진다면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씀.
현금 3억 결제가 되지 않아 트레이드가 되지 않았다는 기사가 났는데 아쉬운 부분임.

 

이순철 : 프런트도 아직은 야구판이 돌아가는것 모를수가 있다지만 전체적인 리그의 틀을 본다면 과감히 투자해야

 

안경현 : 만들어 놓고 시작했으면 투자를 해야. 만들어놓고 결제안되었다면 관심이 없었다고 봐야

 

정우영 : 야구팀 능력이 기업의 능력처럼 보여지는 효과가 없지 않음. 일반인들이 보기에 kt라는 기업의 문제가 될 수 있음.

 

이순철 : 야구가 인기 없고 매경기 중계 안한다면 그런갑다하고 넘어가지만 매일 중계하고 인기있는 종목인데 매일
패한다고 나오면 기업 이미지가 나빠질 수 밖에 없음.

 

현재윤 : 1군 진입전부터 문제가 있었음. NC는 퓨처스 남부리그 1위 (승률 6할 이상) , kt는 퓨처스 북부리그 3위
(승률 겨우 5할 넘음)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경기력, 경쟁력에서 쳐지는 것을 보니 시급한 문제가 될 듯

 

정우영 : 미리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면 달랐을지도.

 

이순철 : NC가 중상위권으로 갈 수 있었던 원인 중에 트레이드와 좋은 선수를 FA로 영입해서 다른팀에 뒤쳐지지 않는 전력도 있음.
kt는 FA를 영비했지만 팀에 정말 큰 힘을 줄 수 있는 선수들로 영입하지 않음.

 

안경현 : 팀의 전체적인 틀을 잡아줄만한 FA를 영입하지 못했음.

 

정우영 : 조범현 감독체제하에 물밑 교섭들이 진행중이라고 들었음. 언젠가 이 문제와 고민들이 해결되었으면

 

4. 주간야구 동영상 - 21일 LG전에서 동점 2사 만루에서 1루수에게 공을 주고 혼자 덕아웃으로 들어가버리는 한화 정범모 포수

(나레이션 :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나는 아무 생각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1년전 같은날 삼성전 홈경기에서 KIA 백용환 선수가 박석민 선수 태그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뒤돌아보는 사이에 박석민
선수가 홈플레이트를 밟음.

 

정우영 : 백용환 선수와 정범모 선수의 본헤드플레이가 1년을 사이에 둔 같은날.

 

현재윤 : 정범모 선수 입장 이해가 됨. 주심마다 콜하는 방식이 다름. 볼 사이드라고 외치는 분이 몇분 계심.
순간적으로 볼 사이드라는 말을 정범보 선수가 스트라이크로 잘못 듣고 1루로 던진듯. 같은 포수 출신 입장에서
심판의 콜이 나오지 않으면 저렇게 공을 던질 이유가 없음.

 

이순철 : 저도 마찬가지 입장임. 본인은 스트라이크라 생각하고 있는데 뒤에서 콜을 하는데 스트라이크로 들은 듯.

에전에 언 코트 써드 스트라이크 (일본용어로는 우리가 잘 아는 스트라이크 낫아웃) 사건인데 쌍방울과 삼성 경기 중
김현준 포수가 상황이 끝나지 않았는데 관중석에 공을 던졌고 결국 경기 재개 후 쌍방울이 역전승

 

정우영 : 2011년 언 코드 써드 스트라이크 상태였는데 두산 시절 용덕한 포수가 파울로 생각하고 그대로 보고만 있으면서
타자가 3루까지 가버림. 포수들이 실책을 범하는것이 주심의 콜과 관련된 부분도 있지만 배트에 공이 닿았으냐 안 닿았으냐의
문제도 있음

 

현재윤 : 용덕한 선수는 파울이라고 생각해서 플레이를 하지 않음. 배트에 맞지 않으면 공이 높게 튈 수가 없음.

 

안경현 : 포수들을 믿고 있는 야수들은 배트에 맞았으니까 저렇게 하는것이라고 생각해서 똑같이 안 움직이기 되버림.

 

정우영 : 현역시절 본헤드 플에이 경험이 있는지?

 

안경현 : 유격수 수비볼때 주자 1루였고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3볼에서 저는 주심콜 안보고 볼넷이라고 생각하고 주자가
뛰어오니까 천천히 태그하고 주자에게 볼넷이야라고 말했는데 타자는 볼넷이 아니라 풀카운트 판정을 받았음.

 

이순철 : 일반적으로 착각하기 쉬운것은 이웃카운트 착가하는 경우.

 

정우영 : 몇년전 두산 정수빈 선수가 아웃카운트 착각으로 공을 관중석에 던졌고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버린 경우도 있었음.
중계진도 볼카운트와 아웃카운트 착각하는 경우 종종 있음.

 

정범모 포수가 그 일이 있고 나서 2일간 좋은 활약하다가 3일짼에는 블로킹 실수를 했음.

 

현재윤 : 블로킹의 기본은 볼과 몸의 거리를 좁혀주는 것. 공이 바운드 되고 각이 커지면 블로킹이 어려워짐. 포수가 공의
떨어지는 위치에 따라 풋워크를 잘해주는 것이 블로킹을 잘하는 것

 

안경현 : 최경철 선수가 그동안 침대에서 자기전에 블로킹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함.

 

이순철 : 직구냐 변화구이냐에 따라 글러브가 먼저 가야하는지 몸이 먼저 가야하는지 판단을 빠르게 해야.

 

안경현 : 본헤드는 룰을 모르는것이 아니라 착각해서 생기는 것. 삼성 김호 잔류군 코치가 쌍방울 시절 인플레이 상황에서
공을 안 잡고 그대로 두는 바람에 주자들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버렸음.

 

정우영 : 얼마나 팬들이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느냐도 중요

 

5. 이석훈 기자의 球와 숫자들 (몸에 맞는공 관련한 투수와 타자의 경향) - 해마다 몸에 맞는 공에 대한 투수, 타자 통계가 비슷.

 

이석훈 : 대표적인 인간 자석은 이성열 (24.9타석당 1회로 현역 1위) , 최정 (27타석당 1회로 현역 2위) , 박석민 (29타석당 1회로 현역 5위).
모창민은 현역 최하위로 675타석당 1회 맞음.

 

몸에 맞는 공 빈도 결정 요소는 타석에서이 위치, 약점인 코스 , 장타력인데 몸에 자주 맞는 타자들은 홈플레이트쪽에 위치하고 몸쪽 공에 약하고
장타력이 높은 타자들임. 몸에 맞아도 자신의 타격 스타일은 유지하는 타자들이 있는데 이 타자들은 역설적으로 표현하면 앞으로도 자주 맞을
가능성이 큼.

 

투수중에 유먼은 262타자당 1회로 가장 낮은 몸에 맞는 볼 빈도 1위 (몸에 가장 덜 맞히는 투수 순위를 보면 류현진은 224타석으로 3위 ,
오승환은 215타석으로 5위)

 

몸에 맞는 공을 자주던지는 투수의 공통점은 우완 사이드암과 언더핸드 투수들 (김병현과 NC 이태양이 24타석당 1명을 맞춤)

역대 최고 참수함 투수 이강철 넥센 수석 코치가 189의 통산 최대 몸에 맞는 볼 기록 보유

원인은 공의 큰 움직임과 공의 궤적 , 느린 구속이 주된 윈인이라고 생각됨.

 

안경현 : 옆구리투수가 맞추는 것은 당연한것.

 

이순철 : 현역때 저희는 "강철아 너는 많이 맞춰. 네 공은 맞아도 안 아파."라고 말했음

 

안경현 : 옆구리 투수 변화구는 맞으면 아프지 않고 따가워서 회초리 맞는 느낌.

 

정우영 : 타자 입장에서도 지극히 논리적인 듯

 

이순철 : 타자 밸런스 무너뜨리기 , 몸쪽 공을 못치게 하기 , 의도적인 것의 이유임. 투수들은 몸쪽 못 던지면 살아남기 힘듬.

이성열 선수는 몸을 뒤집어서 피하는 자세밖에 못하기에 자주 맞는 것 (다른 선수들은 피할때 뒤로 물러나서 피함)

 

정우영 : 안경현 위원이 6218타석에서 109회 , 이순철 위원은 5522타석에서 82회 , 이종열 위원은 5461타석 69회 ,
현재윤 위원은 1044타석 14회 맞음.

 

현재윤 : 이순철 위원님 맞추면 큰일이 남.

 

이순철 : 이런식으로 디스를 하나

 

현재윤 : 저같은 타자는 투수 입장에서 맞추면 아까움.

 

정우영 : 의도치 않게 맞추게 되면 타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클텐데

 

현재윤 : 미안할 수 밖에 없음. 잘못 맞으면 시즌 통째로 날리거나 큰 부상을 당할 수 있고 얼굴쪽은 생명을 위협.
동업자 입장에서 의도치 않게 맞추게 되면 먼저 다가가서 "괜찮니? 많이 다치지 않았어?"라고 물어봄.

 

이순철 : 일부러 맞추고 싶었던 타자가 있었는지?

 

현재윤 : 실명을 거론하기 힘들지만 3명정도 있었음. 상대팀 자극하는 타자들 보면 아픈곳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맞출 수는 없음.

 

2002년 입단했을때 저때문에 트레이드된 김동수 선배님이 홈런을 치셨고 저와 한화 이정호 투수코치가 교체되서
나갔는데 김응용 감독님의 몸쪽으로 가라는 말을 맞추길 바라는 뜻으로 이해했는데 맞추지는 못하고 안타를 맞았고
저는 퓨처스리그로 강등당함.

 

정우영 : 이정호 투수가 맞췄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아플까.

 

이순철 : 최근 한화와 롯데 벤클이 있었는데 김성근 감독님이 지시했을리가 없음. 저도 고백하자면 고참때 밉상인
선수 맞추라고 지시했음. 될 수 있으면 기준을 정해놓아야. 머릿쪽은 안됨. 그런일은 되도록 발생해서는 안됨.

 

현재윤 : 못 맞췄다고 해서 퓨처스로 강등시켜도 안됨.

 

6. ADT 캡스 플레이 - 화요일 김종호 선수의 삼성전 호수비 (저 공을 잡다니), 수요일 이용규 선수의 LG전 호수비
(이게 바로 용큐 수비), 목요일 박해민 선수의 NC전 호수비 (넓고 넓은 수비 범위), 금요일 나성범 선수의 LG전 호수비
(펜스도 두렵지 않다.), 토요일 LG 박지규 선수의 NC전 호수비 (집중력이 만든 더블플레이) , 일요일 KIA 강한울 선수의
두산전 호수비 (춤을 추듯이 경쾌한 1루 송구)

 

7. FAN心 (MLB 파크 이야기) - 불펜의 불안

 

정우영 : 이제 한달되었는데 요기베라의 명언을 몇번째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음. 불펜 문제가 매 경기 나오고 있는데
명승부가 탄생할 수는 있는데 이런 모습이 바람직한 것인지?

 

이순철 : 바람직하지 않음. 감독이나 팬들이 계산할 수 있는 투구를 해야하는데 기존 선수들은 구위가 저하되었고,
신진급 선수들은 제구가 불안해서 기량 발휘를 못하고 있음.

롯데의 경우 시즌전 평가시에 불펜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했는데 지금은 형편이 없음. (기존 선수들 구위가 저하되서
누가 올라오던 난타당함) 오죽하면 금요일에 린드블럼이 완투를

 

정우영 : LG가 어제 7 대 2 상황 9회말에 봉중근 올라왔다 이동현까지 나왔는데 역전 위기에 몰렸음.

 

안경현 : 팬심이고 분석이고 뭐고 없다면 재미있는 야구. 마무리라는 보직은 에이스 발굴만큼 어려움.

어떤 리그건 전체적으로 마무리가 좋은 리그는 없음. 각팀마다 마무리를 찾아야하는것이 숙제.
저희는 분석만 해주면 됨. 제가 어느 구단을 관리하는것이 아니기에 본인들이 알아서 찾으셔야

 

정우영 : 재미있으나 그 팀을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지는데

 

안경현 : 구단에서 알아서 키워서 잘 만드셔야지 저희는 평가만. 팬들은 안 좋으면 속을 썩으셔야지 어떻게 하겠나

 

현재윤 : 경기를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가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연장으로 가면 체력적으로 데미지가 있음.
선수들은 매이닝마다 집중력과 체력을 소비해야하기에 마무리 약한 팀은 장기레이스에서 불리.

 

정우영 : 불새출의 마무리였던 오승환 선수는 정말 다른지?

 

현재윤 : 마무리 투수는 강력한 직구 , 강력한 멘탈을 가지고 있어야하기에 마무리 투수 만들기 어려움.
구위가 좋은데 멘탈이 약한 선숟들이 있고 강한 멘탈인데 구위가 약한 선수들이 있음. 그런면에서 오승환 선수는
선발과 중간에서 뛰었어도 좋은 활약을 했을 것

 

안경현 : 저의 두산 시절 오승환 선수가 중간에 시험삼아 권오준 선수 앞에 등판했는데 오승환 선수 구위는
지금보다는 약했지만 타석에서 자꾸 떨어서 못치고 나와서 후배들이 물어보면 못 치겠다고 답했음.

 

현재윤 : 마무리 투수들이 수난을 겪는데 1년내 상대하면 구위에 대한 노출이 되고 적응력이 생기고 구단마다
전력분석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음. 이제는 마무리 투수가 완벽하게 1이닝 막아내기는 쉽지가 않음.

 

8. 마무리

 

정우영 : 이번주 SBS 스포츠 중계 경기 전망은?

 

현재윤 : KBO 리그를 이끌어가는 선두 주자 한화 이글스. 이번주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지켜봐야.
20경기를 통해 투수를 많이 소모했는데 과연 이번주에도 투수진이 좋은 투구를 보여줄지 궁금.

 

안경현 : KIA , 롯데 , 한화가 올시즌 가장 재미있게 야구. 재미있을 것 같음.

 

이순철 : 불펜의 활약에 따라 순위가 요동을 치느냐 아니냐가 갈릴 듯.

 

정우영 : 6회 방송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