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오프닝

정우영 : 한줄평으로 시작

안경현 : 새옹지마. 두산은 삼성에게 4연패 후 힘들겠다 싶더니 SK를 만나면서 살아나고 SK는 치고 올라간다 싶더니
두산에게 연패당하고 삼성도 독주시작하는구나 했더니 KIA에게 연패당함. KIA, NC도 살아나고 넥센이 주춤.
지난주 새옹지마라는 생각이 들었음

이종열 : 프로야구가 계속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때문. 미래가 기대되는 점.

최원호 : 2015년 외면당한 NC 다이노스의 저력. 전문가들이 상위로 예상하지 않았음. 용병 한명이 줄어들고 원종현 선수가
수술로 이탈하고 김진성 선수까지 이탈하면서 힘들겠다고 예상했는데 '어'하는 순간에 5할 +7이 되었음.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 , 리더쉽 ,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팀을 좋은 반열에 올려놓은 듯.

정우영 : 144경기 길기는 길다로 정리. 순위표를 보는데 대부분의 팀들이 45경기 정도 치뤘는데 아직도 100경기나 남았음.
한 구단 고위층 관계자와 대화해보니 초반에 삐긋거려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거라는 말씀을 하심.

2. 오지은 아나운서의 핫7 (7위부터) : 아두치의 19일 KIA전 역전 쓰리런 - 엄상백 19일 NC전 18세 소년 프로 데뷔 첫승
- 20일 두산전에서 한명도 빠짐없이 폭발하여 25득점을 한 삼성 - 20일 한화전에서 치열한 승부의 끝을 보여준 이재원
- 22일 KIA전에서 빛나는 완투승을 차지한 윤성환 - 23일 LG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치며 잠재력을 폭발시킨 오승택
- 양현종의 23일 삼성전 8이닝 134구 9K

정우영 : 지난주 선발들이 대활약. 최근 몇주간 최원호 위원이 선발들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지난주 잘던진 투수들이 많았음.

최원호 : 선발투수들이 한둘에서 두달되면 본인의 페이스가 올라옴. 선발이 긴 이닝을 책임져준다고 하는것은 144경기 장기레이스에서
투수운영하는데 하늘과 땅의 차이. 지금부터의 4개월이 중요.

안경현 : 투수들에게 특징이 있으면 치기 어려움. 그렇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는 듯.

정우영 :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는 스틴슨 선수

이종열 : 주기와 이론에 보면 1월부터 12월까지 몸을 만들고 트레이닝하고 선발에서 어느 정도 공을 던지고를 보면 선발 10회정도
등판하면서 어떻게 던져야하는지 파악을 하게 되었고 감독들도 선발야구를 하고 싶어하게 된 것이 원인인듯.

정우영 : 막내들 활약도 대단했음. 엄상백 선수가 18세 7개월 15일에 첫승.

최원호 : 저는 저나이에 물주전자들고 쫓아나디고 있었음. 대학교 졸업 후 첫 등판시에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많이 긴장했음.
0세도 안된 선수가 자기 공을 뿌린다는것은 대단한 실력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초반에 승이 나온것을 보면 장기적으로
좋은 피칭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봄.

정우영 : 어린 투수 상대할 때 타자의 마음은?

안경현 : 날아오는 공을 보는데 엄상백 선수는 쓰리쿼터형에 150km까지 나오고 스트라이크존에 꽂을 수 있는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1군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 프로야구 정상급의 공이라고 말할 수 있음. 헝스윙을 만들 수 있는 결정구만 만든다면
에이스급 선수들과 어깨 나란히 할 수 있음.

정우영 : kt에게 도움이 될 듯

최원호 : 육성을 하는데 있어 결과물이 일찍 나와주면 팀으로든 더욱 좋음.

정우영 : 홍건희, 유창식의 지난주 활약이 김기태 감독을 웃게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됨.

이종열 : 어린 선수들에게 중요한 것은 컨트롤. 가지고 있는 힘을 다 이용해서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 두 선수가 초반에는
흔들렸는데 여러 상황이 발생하면서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이 좋아지고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지면서 컨트롤도 향상된 듯.

정우영 :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수요일에 강한 팀이었는데 한경기에서 무려 25득점이 났음.

안경현 : 김태형 감독에게 물어봤더니 8 대 0이 되기전에 불펜 준비시키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8 대 0이 되었다고 함.

정우영 : 역애 최다 한경기 2위임. KBO 최초 팀 5만 7천루타를 달성한 삼성.

정우영 : 주말 사직 LG와 롯데 경기에서도 어마어마한 득점이 발생함. 이런 경기들이 나오는 원인은?

이종열 : 타자들은 앞타자들이 잘치고 나오면 자신감이 향상됨. 점수차가 벌어지면 패전처리 투수들이 등판할 확률이 많음.
개인적으로 이런 경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정우영 : 한경기 양팀 최다 득점경기가 4,5위를 차지함. 2위는 롯데와 삼성의 1995년 6월 28일 대구 경기 38득점 ,
1위는 LG와 히어로즈의 2009년 5월 15일 목동 경기 39득점.

안경현 : 핸드볼 경기와 똑같음.

최원호 : 기본적으로 선발투수들이 무너지는 경기에서 그를 능가할 투수가 나올 확률이 적음. 패전처리도 우리팀이 이기고
있으면 상대타자들이 못치는데 우리팀이 박살나고 있으면 누가 나가도 박살이 나게 됨.

3. 주관야구 - 루카스의 최준석 선수 앞에서 했던 세레모니

이종열 : 기본적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한 세레모니라고 밝혔기에 그부분은 지켜줘야하는것. 굉장히 아쉬운 부분

안경현 : 타자가 홈런 치고 투수를 비아냥거리거나 투구폼 따라하면 빈볼날아오는데 그것을 입장바꿔서 셍각하면 됨.
본인 혼자 좋아해야

최원호 : 평상시 계속 루카스가 저런 세레모니를 했다고 하면 괜찮은데 보통 투수들은 본능적으로 주먹 불끈하는 포즈를 취함.
원래 제스쳐라면 상관이 없는데 최준석선수가 그런 세레모니를 한다는 것을 다 아는상태에서 굳이 그 제스처를 할 필요가
있었냐는 아쉬움이 들었음. 그나마 정중히 사과한것이 괜찮았음. 공식적인 대응을 했어야.

정우영 : 양상문 감독도 안타까워서 선수를 불러서 이야기. 외국인 투수들이 국내 타자들의 빠던과 세레모니에 에민한 경우가
있던데

이종열 : 미국에 있었지만 배트를 던지는 경우가 없음. 문화적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외국인 선수의 경우는 본인의 만족감과
실망감을 표현. 루카스의 행동은 참으로 아이러니.

안경현 : 홈런치면 배트 던지겠다고 생각한다고 그대로 되는것이 아님. 스윙 메카니즘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
문화적 차이와 똑같이 봐서는 안됨.

최원호 : 외국인 투수들은 의식하는지 모르�瑁嗤� 국내 투수들은 타구를 보지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데 그 행위에 대해서
투수들이 기분이 나빴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음.

이종열 : 타자를 오래해봤지만 치고 나서 던져야지 하고 의식하는 타자가 몇명이나 있을까. 그거가지고 기분 상한다하는것도
애매모호한 상황.

4. 포지션별 주간 랭킹

최원호 : 선발 투수는 KIA의 스틴슨 선수. (화요일 6이닝 1실점 , 일요일 8이닝 무실점으로 주간 14이닝 1실점 1승).
중간 투수는 한화의 정대훈 (5경기 등판. 승계주자 실점 1점) , 마무리 투수는 롯데의 심수창 (2세이브 방어율 0.00)

이종열 : 포수는 수비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한화의 조인성 선수 (도루저지율이 6할 6푼 7리) , 유격수는 주간 타율 4할 2푼 9리의
김재호 선수. 1루수는 3할 6푼 8타점의 테임즈 선수 , 2루수는 3할 9푼 1리 9타점의 나바로 선수 , 3루수는 7할 4푼 1리 9타점의
오승택 선수 선정

안경현 : 나성범 (4할 5푼 8리 , 3홈런 , 8타점) , 손아섭 (5할 6푼 5리 , OPS 1.5430 , 작은 이병규 선수 (3할 7푼 5리 , 3홈런)

5. 이성훈 기자의 球와 숫자들 - 투수들의 삼진 비율과 볼넷 비율에 관하여

이성훈 : 투수의 삼진 비율이 의미를 얻는데 60타석 , 볼넷은 160타석이 필요. 지난해 비해 삼진 비율 상승 1위는 박근홍
(지난해 18.4%에서 올해 35.5%로 급증) 심수창 선수와 장원삼 선수도 지난해에 비해 삼진 비율 증가.

마무리 투수들의 삼진 비율이 감소되었음. (윤명준 선수는 작년 17.9%에서 11.2%로 감소).
정우람 선수는 41.3%의 눈에 띄는 탈삼진 비율 기록 중 (역대 최고인 선동열의 1993년 37.9%보다 높음)

지난해에 비해 볼넷 비율이 가장 많이 줄어든 투수는 소사 선수 (작년 8.4%에서 올해 3.8%로 감소).
한화의 안영명 선수는 지난해 8.1%의 볼넷 비율에서 올해 16%로 오히려 볼넷 비율이 증가했음.
리그 최고의 제구의 신은 NC 손민한 (174타자 상대 볼넷 5개로 볼넷 비율 2.9%로 역대 최고인 선동열의 1991년 3.3%보다 낮음)

6. ADT 캡스 플레이 (요일별 호수비) : 화요일은 SK전 총알타구를 잡아내는 한화 주현상 - 수요일은 kt전 호수비를 한 NC 손시헌
- 목요일은 삼성전 홈으로 과감한 송구를 한 두산 오재원 - 금요일은 KIA전 잘 잡아서 병살을 만드는 삼성 나바로 -
토요일은 LG전 선두타자 출루를 막아낸 롯데 오승택 - 일요일은 삼성전 승리를 지켜낸 슈퍼 캐치를 해낸 KIA 박준태

7. MLB 파크와 함께하는 FAN心 : 토요일 한화와 kt의 경기 이후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

정우영 : 크게 뒤지고 있는 상태에서의 강경학 선수의 도루를 했고 그 이후 허도환 선수가 대주자로 나섰고 9회말에
박정진 선수에서 김민우 선수로 교체하고 다시 윤규진 선수로 교체. 경기 종료 이후 kt 주장 신명철 선수가 강하게 어필

최원호 : 타고투저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저 상태에서 도루가 과연 상대를 자극할만한 플레이인지. 선수 입장과 감독입장이 다를 것.
기본적으로 10 대 1이면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6 대 1에서 상대방의 자극하는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음.

상대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점수차 많이 벌어져도 정상적으로 하던가 2점차 이상에서는 뛰지 말기로 합의하던가.
선수입장에서는 감독이 하고 있는데도 투수를 자주 교체하면 눈치가 보이고 감독입장에서는 투수들의 컨디션 조절때문에 투입해야할 수도.
옳다 나쁘다를 평가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

안경현 : 6 대 1에서 유격수와 2루수가 뒤에 있다는것은 경기를 포기한다는것. kt가 5점 낼수도 있음. 불문율은 미국에서부터 온것.
점수차 많이 난다고 할것 안하고 투수 교체 안하고 수비 뒤로 가있는것은 승부 조작이나 마찬가지. 그냥 끝까지 정상적으로 다해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해서 돈을 내고 관람하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불문율은 우리나라 문화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

이종열 :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야. 최근 경기당 한팀이 5점을 내는 상황에 그 상황이면 충분히 게임을 해야하는 상황.
신명철 선수는 정당한 방법으로 했어야지 굳이 나가서 한것은 오바라고 생각. 죽고 삶의 관계가 아니고 어린이들과 팬이 보는 앞에서
욕설을 하는 것은 심하다고 생각.

정우영 : kt 덕아웃에서 배트가 날아온 부분에 대하여 글이 올라옴. 작년에 롯데 강민호 선수가 물병 투척하고 사과를 했음.
어떤 선수가 던졌는지 파악이 안됨. 구단내에서도 누군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함.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
어린이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프로야구 처음 생길때 캐치 프레이즈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인데 34년째 지켜지지 않고 있음.

최원호 : 선수들 프로 의식이 지금보다 높아져야. 경기장 안에 있는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플레이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야.
룰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인정. 반칙 행위는 어필할 수 있으나 룰 안에서 이뤄지는 행위는 인정해야.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모두가 이팀이 내가 없으면 큰일날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 내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할때 팀워크가 발생.
자신의 할일도 안하면서 다른 일을 돕겠다는 것은 팀워크가 아님.

정우영 : MLB와 NBA를 접하면서 부러운점은 벤치 클리어링, 선수간 갈등, 좋지 않은 화면이 잡힐 경우 그 다음날 무조건 사과문에
이 경기를 지켜본 어린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이야기를 전한다는 문구가 들어있는것.

KBL에서 크리스 알렉산더라는 선수가 원주 동부 선수와 주먹다짐했느데 구단에서 반성문을 요구했고 반성문에 어린이에게 사과한다는
문구가 있었음. 그런 문화는 배워야한다고 생각.

안경현 : 배워야 한다고 생각. 저도 8년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엇는데 이제서야 어린이팬들에게 잔심으로 사과드림.

이종열 : 미국에서는 기술, 승패를 먼저 가르치는것이 아니라 이기고 졌을때의 행동에 대하여 먼저 가르침. 이긴것에 대한 기쁨과
진것에 대한 억울함을 표출하는 선수는 심하게 야단을 맞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승리에만 집중하고 있음.
지금부터라도 어린 선수들에게 미국에서의 문화와 같은 행동을 보여줘야

정우영 : kt 구단의 대응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오늘 주간야구 9회 이것으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