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진야곱 7이닝 무실점…시즌 3승 “구위는 베스트 컨디션이라는 느낌 없었다”
- 작성일
- 15-06-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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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대 LG트윈스 경기에서 두산 선발 진야곱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잠실l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진야곱의 호투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와의 3연전 중 2번을 승리해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시즌 전적 26승 34패째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진야곱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여 시즌 3승을 챙겼다. 반면 LG 선발 소사는 6.2이닝 12피안타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시즌 6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양의지가 적시 안타를 때려내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2회초 두산의 점수는 계속됐다. 오재일이 3루타를 치고 나갔고, 1회에 득점을 올린 정수빈이 이번에는 적시안타로 타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3회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병살타로 잠시 쉬어간 두산은 4회 홍성흔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달아났고, 5회 허경민의 2루타 뒤 나온 로메로의 적시타로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7회에는 정수빈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와 로메로의 희생플라이,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8회부터 불펜 투수를 투입했다.
진야곱에 이어 올라온 오현택과(1이닝)-이현승(0.1이닝)-노경은(0.2이닝)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두산은 LG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 선 진야곱은 경기 후 인터뷰서 “구위는 베스트 컨디션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1회부터 최대한 스트라이크 던지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두산 선배인 진필중 해설위원이 이날 경기 슬라이더에 대해 칭찬하자 그는 “적재적소에 카운트마다 던져졌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완투에 대한 욕심이 나지 않았냐는 질문엔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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