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기용에 관한 비판이라면 아랫글의 제가 쓴 댓글 일부를 긁어올께요.

시즌 전 평가에서 타팀대비 비교우위를 차지했던부분이 선발밖에 없는데 그중 두명이 시즌초에 나가리가 되었고...
그나마 있는 자원중에 관리 해줘야 하는 한기주와 신예 임기준으로 땜빵을 돌리고 있는데..

5일로테이션이 일상화 되어있던 곳에서 커리어를 쌓은 선수들을 5일로 돌리는게 나을까요? 불확실한 국내선수들을 좀 더 내보내는게 나을까요? 이부분은 개인의 선택으로 보여지고...


안그래도 얘기가 나왔길레 타팀 외국인 투수들 기용을 좀 살펴봤는데

6선발을 돌리는 kt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팀이 주중 화요일 경기 등판시 일요일 등판을 하게 되면서 선발투수가 4일휴식을 하게되고 거의 모든팀이 이런식으로 4일휴식 횟수가 1~2회씩 있습니다. (투구수까지는 귀찮아서;; 찾아보진 않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지크의 24일 등판은 문제될것이 없는데 문제는 윤석민이 선발진에서 이탈한 시점부터 4일휴식으로 땡겨쓰기 시작했는데 내일 등판이후 일요일인 15일 등판도 예상되서 이부분은 확실히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헥터또한 5월 3일에 하루 땡겨쓴게 8일날 내보내기 위해서로 보여지는데, 역시 윤석민과 임준혁(김윤동)의 이탈이 크네요.
그 이전까지는 두선수 모두 정상적인 운용으로 보여지구요..

다행스러운점은 아직 두선수가 잘 버텨주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투구수 관련 비판이라면 당연히 수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본문에서 언급하신 삼성의 벨레스터의 경우

0405

0410 4일휴식

0415 4일휴식

이후 부상으로 2군 갔네요. (물론 투구수는 100개 미만입니다만..)


그리고.. 사실 본문 내용으로 비판하시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수용 가능한 부분에서 공감 할수도 있지만
다소 인신공격성 발언때문에 자꾸만 조금이라도 쉴드 치고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해요.

팬들 무서워서 양현종 굴리지 못하는 감독이 김주형 유격수 선발을 그렇게나 고집을 할까요.

용병 땡겨쓰는건 이미 작년 스틴슨을 그렇게 운영하고 퍼져서 버린 과거가 있으니깐요.
작년 선발 투수 없어도, 양현종은 4월에 특별관리해줬죠.

김주형 유격하고 양현종 땡겨쓰는건 다르죠.
김주형 유격은 지금의 한게임을 내주는 거지만, 양현종 나가리는 기아라는 팀이 시즌을 끝내버리는거니깐요.

솔직해 지죠, 헥터 지크 굴리는건 버리고 다시 데려오면 되는것 때문이란걸 다 아시잖아요.

제가 말씀드린건 양현종 땡겨쓰다 망가져서 팬들 비난받을껄 무서워 하는 감독이 현재 김주형 유격수 선발내는걸로 온 커뮤니티가 들끓고 있는데 팬들 비난을 무릅쓴다는게 모순이라는거죠.
쨌든간에 외국인선수 소모품으로 보신다는건데 이것과 저것 모두 김감독 속마음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모순이라고 보시나요..

김주형 유격은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가는 팬들도 많아요.
양현종 땡겨서 시즌 아웃되면, 플랭카드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