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선수탓만 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수들에게 과거같은 대표팀의 사명 뭐 이런게 없었다곤 하는데 그런걸 요구하기도 쉽지 않은게 프로선수들이니까요

문제는 리그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크보가 전혀 대책이 없다는게 첫번째죠. 몇년간 타고투저가 되어 왔음에도 눈에 띄는 대책이 없고, 유소년이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크보 차원의 노력도 없습니다. 신인이나 2군 선수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경쟁이 있어줘야 하는데 딱히 없죠.
크보 뿐만 아니라 각 구단에서도 선진적인 통계기법이나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있고 그냥 매번 FA 시장에서 돈질이나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네덜란드는 뭘 연구해서 시프트를 썼을까요? 대표팀 전력분석도 시원찮고 그런 기법도 없습니다.

전반적인 리그의 질적 하락은 그냥 관중 증가에 안주해온 크보와 구단들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그런 안주가 오승환에 대한 징계도 못하고 또 걔를 대표로 뽑는 어처구니에서도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