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과정을 보면 우승팀 감독으로서 대표팀 감독을 모신다는 예우같은게 없었던 거 같습니다. 설사 거절은 하더라도 KBO가 대표팀 감독을 제안한다는 것이 그 상대방 감독을 인정해주는 것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제안이라는 측면에서 접근을 했어야했는데... 마치 할래? 아니면 말고? 라는 식인 거 같아서... 김성근 감독을 떠나서도 좀 씁쓸합니다. 대표팀 감독을 흔히 독이든 성배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KBO마저 이딴 식으로 접근하면 누가 그 독배를 흔쾌히 마시겠습니까... 정말 크보는 볼때마다 아주 짜증짜증...

성근 감독님이 건강 얘기 꺼내셨다는데 쉬시는게 좋아보여요.

건강은 문제없으십니다. 하루에 윗몸일으키기 200개한다는 분이신데...

기사에 나왔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 당일 인터뷰에서 티나지 않게 하는게 힘들다고 하신거 보면..가장 힘든것은 그쪽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사는 거절사유가 건강의 문제니 그렇게 나온거고... 건강이 나쁘면 sk감독직도 수행할 수 없겠죠.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야신이 거부하자마자 볼빨간감독을 만장일치로 추대하네요

뻔한 스토리...
여론 눈치도 보고 껄끄러운 감독도 제거하고...

사양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한화팬 입장서는 상당히 불만 많습니다.
했던 사람이 또해라? 이건 또 무슨 논리인지

▶SK 김성근 감독=처음부터 한화 김인식 감독을 추천했다. 김인식 감독이 WBC 감독을 맡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김인식 감독에게는 1회 대회에서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선수들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축하한다.

▶두산 김경문 감독=팀을 비울 수 없는 입장이어서 너무 죄송하게 됐다. 김인식 감독님께서는 연륜도 높으시고, WBC 감독을 한번 하셨으니까 이번에도 건강 조심하시고 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다시 한번 김인식 감독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건 머.. 한화라는 팀은 어찌되던 관심없다 이거인가요?

솔직히... 두 분 다 인터뷰를 얄밉게 하셨네여... =_=;;;
김인식 감독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이긴 하나 그래도 우리팀 감독님 이신데... 좀 기분 나쁘기도 하고...

영광의 자리지만 모두가 거절하게 되는건 프로팀과 겸직해야되는 문제때문인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합의하에) 우승팀 감독이 맡는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그 감독에게는 전권을 주어야 하구요.

프로팀들과의 트러블은 KBO가 나서서 총알받이 해줘야하구요

크보가 총알을 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