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윤성환은 6회까지만 던져야했습니다. 7회에 다시 올린 것은 투구수가 적었다고 해도 6회에 맞은 것을 생각하면

'요행수'를 바란 밀어붙이기였습니다. 이미 2승을 하고 있었으므로 한 게임 정도는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예전처럼)

2. 안지만은 좋지 못했습니다. 좋은 공을 가지고도 초구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죠. 그렇기 때문에

석점의 여유가 있는 7회초에 곧바로 안지만을 올려서 지난 경기의 실패에 대한 부담없이

던지게 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투수는 1군에 있을 이유가 없죠.

3. 오승환은 이진영에게 홈런을 맞은 코스와 거의 동일한 위치의 직구로 홈런을 맞았는데

오승환 선수는 다른 팀의 타자들이 그동안 자신을 철저히 분석했을 거라는 것을 잘 알아야할 듯 합니다.

물론 가운데로 공이 몰리긴 했지만 제구에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4. 1,3루에 진갑용의 2루 송구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오승환이 커트할 수 있도록 했으면 어땠을지

물론 2루에서 아웃을 시켰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5. 최형우의 주전4번타자 기용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몇게임 못해서 양준혁을 뺏다고 하는 것이 맞다면

최형우 역시도 몇게임 못했기 때문에 뺄 수도 있는 것이죠.

최형우는 4번타자감이 못된다고 봅니다. 3할을 친 적이 없고 출루율이 높은 편도 아니고

발도 느리고 다른 팀 4번타자들에 비해 장타를 많이 치는 것도 아니죠.



인터뷰에서 선동열 감독이 양준혁 선수에 대해서 물어봤을때

앞으로도 계속 대타로 내겠다고 하던데

그렇게 대답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고 대답하는 편이 더 나아 보였을 듯 합니다.


6. 정현욱은 이전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는 듯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