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타를 칠때뿐만 아니라 타석에 들어서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 야구의 역사가 되는 양준혁....
그러나 그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플래툰의 희생양이 되어야하네요
양준혁의 성적을 굳이 여기 적을 필요가 있을까요?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다면 적어드리겠으나
전 성적을 찾아보는 것 자체가 괴롭습니다 찾는 내내 왜 이런 선수가 플래툰이 되어야하는지 울분이 끓어오르기 때문에요
양준혁은 작년까지도 리그에서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생산력을 보여줬고 올해도 그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요....

양준혁의 마음은 어떨까요?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뒷방 늙은이 취급당하는 그의 자존심은 얼마나 상했을까요
저는 그가 인터뷰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선감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길 원했는데, 도리어 그는 말합니다
"나는 삼성의 10번째 선수입니다...." 라고요
 
선감독님....도대체 이일을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양준혁이 선감독님의 팀장악력에 해를 끼치고 있습니까?
선수협 때부터 당신과의 꼬인 관계때문에 양준혁이 감독님에게 언제 얕은 흰소리라도 한적이 한번이라도 있나요? 
아니면 팀내에서 불화를 일으키고 파벌을 조성하고 있나요?

상대편에서 좌투수가 나올때 자청하여  배팅볼을 던지고 한국야구역사상 송진우와 함께 넘버원을 다투는 선수가 자신을 스스로 팀내 10번째
선수라고 하는데, 스타성이 넘쳐서 팀분위기가 흐려지고 있나요?
양준혁은 또다른 태양인 이승엽과 뛰면서도 스스로 "나는 승엽이보다 한수아래"라고 하면서 행여라도 있을 미묘한 신경전을 피해버렸던 대인배입니다 혹시 그의 기량이 플래툰으로 뛰어야할만큼 주전이 되기엔 부족한가요? 아님 그가 왼손투수에 비정상적으로 약한가요?

양준혁은 어떻게 취급되어도 상관없는, 삼성의 25명 선수 중 하나일 뿐인가요? 단순히 나이가 마흔이 넘었다는 그 이유하나로 말이죠
양준혁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팬들에 대한 마인드가 바닥이라고 보는, 선감독님 당시에게 정말로 화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