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7년...하아;;;좋은 선수이기는 한데..

좀 비싼감이 있는데... 금액은 그렇다치고 7년이라니... 보라스 정말 ㄷㄷ

좋은 딜이긴 한데... 푸돌인 대체 얼마 주려고? ㅡ,.ㅡ

설말 항간의 얘기대로 푸돌이 못 잡는다 보고 대체재로 맷 잡은겨? 그렇담 카즈 윈~ ㅡ,.ㅡ

푸돌이가 솔직히 맷보다 딱 2배만 받으면 적정하겠다 싶은데... 30M은 고사하고 25M도 제시하기 힘들텐데... 쩝

출처가 '시카고 트리뷴'이죠. 한마디로 보스턴 글로브가 뉴욕 양키스 이야기 하는거랑 똑같은거라능

ㅋㅋ 그렇더군요.

푸돌이 30M설은 몰라도 그냥 깔끔하게 로동자보다만 많이 받으면 합당하다 보는데 현실은 홈타운 디스카운트 들어가고... 아마 10년 23M 정도에서 결착볼 듯 하네요. 그러나 그 경우에도 타선의 원투펀치에게 40M이라면... 이거 뭐 팀 페이롤 절반이 두명에 가는데다 카펜터도 잡아야지 나머지 전력도 어느 정도 유지해야지... 즉, 푸돌이 자존심 안 상할 정도를 제시하더라도 그 존재 자체가 팀에겐 기회이면서 동시에 리스크가 되어 전력강화에 발목을 잡는지라... 결국 헤어지는게 바람직해 보이기도 하네요.

절대 시장에 안 나올 것 같은 푸홀스, 마우어 이런 녀석들이 그냥 깔끔하게 평가 한번 받아줬으면 싶은 마음도 큽니다. 어중간한 티렉이나 이미 똥칠한 로동자가 그 돈 받는 걸 생각하면... 좀 뭔가 세상이 불공평하다 싶고...

카펜터는 이미 장기계약 되어있고 그거 끝나면 37세입...

아, 불공평 하다는 건 이런 겁니다.

회사에서 나는 매출 50억 기여했는데 5천만 원 실적도 못 올린 내 동료랑 내년도 연봉 인상분이 고작 100만 원 차이네요. 뭐 이런 거죠... 세상 살다보면 능력이란 걸 객관적으로 평가할 시스템이 인간세계엔 존재하지 않으니 결국 개개인의 정치력과 운으로 가는 꼴을 하도 많이 봐서... 아니꼽다 뭐 이런 거 뿐입니다. 물론 푸홀스나 마우어나 변치 않는 유니폼 그대로가 더 아름답겠지만요... 왠지 얍삽하니 저울질 잘 하고 시류에 잘 편승하는 자만이 활개를 치는 세상 같아서... ㅉㅂ

하지만 저 돈 들여서라도 할러데이를 잡아달라고 했던건 푸홀스니까 누굴 탓할라나요 -_-

캬캬 그게 진짜 아이러니죠? 저도 곰곰히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하지만 정확히 푸홀스가 팀에 요청한 건...

"이길 수 있는 전력을 만들어줘"이지, "나 줄 돈을 깎아서 전력보강해 줘"는 아니었죠. ㅎㅎ

역시 특급선수와 좋은선수의 계약차이는 돈도 돈이지만 기간이 문제네요
물론 선수입장에선 충분한 보상을 원하는게 당연하고 너무 헐값계약도 안좋긴 하지만
대부분 이런 장기계약이 팀에 짐이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
카즈는 테오엡스타인식의 로또계약같은걸 너무 안하는거 같아요. 할러데이를 잡으면서
어찌 되었든 팀에 너무 부담이 되는거 같네요
브렛월러스의 가능성도 좀 아쉽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