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똘아이라는 별명이 있지 않나요? 오바본도 그럴듯 해 보이네요.. ㅎㅎㅎ

파펠본은 뭐 그냥 닥치고 포심이죠. 그러니까 젊을 때 로켓이 포심하나로 먹어주던 걸 마무리에서 보여준다 정도..
포심의 구속,무브먼트,제구력 3박자가 가장 완벽한 선수?
스플리터도 위력적인데 (포심-스플리터 투피치형이 로켓-실링-파펠본으로 이어지죠.. 셋다 레싹드래프티들) 어깨 때문에 잘 안쓰는 걸로

그럼 포심 하나가 내추럴 진퉁이라 이건가요? ㄷㄷㄷ

가끔 그런공 던지는녀석들이 있습니다... 보통 종속이 좋다고 하는 공들... 타석에 직접 서보면 알겁니다 묵직한공이란게 어떤 느낌인지... 최근기억엔 02-04의 케이로드, 가니에... 가운데 던져줘도 못치는 그런 공... 물론 영원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몇년 전에 보니 과학적으로 종속 차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입증되었다던데요? 그 어떤 선수들도 사실은 종속 감속이 거의 일정하고 일부 선수들이 볼 회전 수가 더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볼회전수가 공의 진로와 구속에 영향을 주게 되죠.

긍게... 그 회전수 몇번이 그 짧은 거리에서 그 정도의 발사력으로 출발한 물체의 대기중 자연 감속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만큼의 힘이 안된다는 것이 종속은 없다 측의 주장이죠.

제 짧은 지식으론 회전수 증가가 어차피 올바른 구체가 아닌 야구공의 무브먼트(떨림) 현상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고 더 나아가 내추럴 싱킹 현상이 있다고도 봐집니다. 근데 여튼 궁금한 건 오바군에 대해서는 왜 심도있는 분석기사나 글이 잘 없는지...

분석보다야 단 한마디로 요약 가능할 듯 하네요...

뱀직구!~

구속과 무브먼트를 종합적으로 표현한 말이죠.ㅋㅋ

볼 무브먼트가 좋더군요.. 직구 10개 던져도 그거 공략하기 힘들 정도의 볼끝의 떨림 ㄷㄷ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는 알 수 없을거같아요
댓글중에 야구공의 무브먼트를 <떨림>으로 옮기셨는데
탁월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공의 무브먼트 특히 fast ball의 movement는 <움직임>이 아니고 <떨림>입니다(혹은 흔들림)
이 자식 공의 장점은 저놈의 떨림(흔들림)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아.. 글캐 봐야 하군요 ^^ 좋은 댓글 감사해요 ㅎㅎ 수정해야 겠네요 ^^

떤다라는 말은..... 어떤 물체가 왕복? 내지는 왔다 갔다, 혹은 on& off 를 하는 등.... 순환 반복한다는 의미가 내표돼있지 않나요?
그렇게 본다면..... 공이 "떤다"는 말은 무브먼트에 대한 표현이랑 잘 맞지 않는 궁합 같습니다.

대신 흔들림이란 말은...... 그럭저럭 괜찮은 궁합 같습니다.
공이 흔들거린다...... 고 하면...... 말 그대로 "원래 궤적"을 벗어난 행동을 한다..... 고 볼 수 있겠지요.

생각해봤지만......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적절한 단어 찾기가 힘든듯도 싶습니다.
그냥 "움직임"으로 통용하는게 편할것 같기도 하구요.

한국어의 아름다움이죠.

그 말씀도 옳구요. 저는 10년 전까진 사회인 야구를 해봤는데 간혹 무브먼트 좋은 공을 보게 됩니다. 솔직히 내추럴 무브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고 투수가 왜이래~ 아마추어같이! 어슬프게 "잘" 던지면 드물게 마구같은 공을 보게 됩니다.

그때 제 느낌은 솔직히 '움직인다'로는 약하고 '달달달' 떠는 느낌이었습니다. 또는 파르르(이건 좀 약하던 공)

여튼 한때 참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역시나 원인의 근본은 야구공이 실밥 때문에 절대로 '구체'가 아니란 것 때문이더군요. 깨끗하게 빙빙 돌지 못하고 더덜더덜하게 돌면서 회전의 중심이 정확한 구체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약간 빗나간 위치가 되면서 그렇게 변태스럽게 지하철에서 다리떨듯 ㅋ

근데 그래봐야 아마추어같이! 던지는 투수들의 공은 그런 거 안 따지고 치면 쳐집니다.

아마도 파군 같은 대괴수쯤 되면 저 떨림이 공 궤적 자체마저 휘게 만들어 정확히 노리고 쳐도 헛스윙이 되나본데... 정말이지 그걸 의도적으로 던진다니 헐

오와

공의 떨림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양자역학에서 설명하는 전자의 움직임과 비슷한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