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병역 해결하나 했더니 안습... ㅜ,.ㅠ

근데 계속 궁금해도 아무도 안 가르쳐주던데... 왜 굳이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하죠? 지금 상태로 그냥 서른 몇살까지 가면 자동 면제인데... 비자 갱신이래봐야 어차피 겨울에 들어와 한계 체류기한만 안 넘기면 되는 거고... 무슨 공항경비대가 미필자 잡아가는 것도 아니고... 욕하는 놈들이야 있겠지만 그건 군대 갔다오든 74홈런을 치든 항상 있는 날파리들인 거고...

추신수 선수 응원하고, 최악의 경우 미국시민권 따도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욕하는 놈들이야 있겠지만 그건 군대 갔다오든 74홈런을 치든 항상 있는 날파리들인 거고...
--->비판하는 사람들을 악플러 취급하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엄연히 병역기피인데요.

비판하는 분들을 왜 악플러 취급하겠습니까? 악플러를 악플러 취급할 뿐이죠.

그리고 병역기피라는 것 자체에 대해 저는 좀 다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렇게 공론화해서 병역기피 방법을 설명하는 저의 말이 문제지, 추신수 선수 자체는 정말로 온당하게 면제받고 싶어한다면요? 저를 욕해야지, 추신수를 욕할 문제가 아닌게 되죠. 그런데 대부분 악플의 논의는 추신수의 속마음은 '이럴 것이다'란 악의에 찬 확신으로 출발합니다. 이게 문제일 따름입니다.

그리고 과연 국가에 청춘을 바쳐 충성하는 것이 (저 또한 마찬가지로 청춘을 바쳤지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놈저놈 다 빠지고 쓰레기 잉여같은 것들도 애비 잘만나 푹 쉬고... 차라리 추신수처럼 열심히 살고 재능있는 자가 그 흐름을 끊지 않았으면 그래서 떼돈도 벌고 한국에 오거든 한국야구에 발전 기여도 하고 차라리 후자쪽이 2년 뺑이치다 혹 선수인생 쫑나는 것보다 훨씬 국익에도 개인에도 커뮤니티에도 좋다고 봅니다.

옆동네에서도 추신수 선수 군대관련문제로 정당하냐 안정당하냐의 문제로만 토의가 되었을뿐이지 추신수 선수 자체에 대해서는 거의 욕먹은 경우는 없습니다.(네이버같은곳은 안가서 모릅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락 같은 논리라면 예외를 인정한다는 것인데, 이리 될경우 형평성 논란이 일것이고 이는 또한 많은 예외를 불러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가지는 국익의 가치보다 한류아이돌 스타가 가지는 국익의 가치가 작지는 않을테고 정확한 산출방법도 거의 불가하다고 보시면 이 사람저사람 군대면제를 해주자 이런 소리는 끝없이 나올겁니다. 산출방법도 거의 부정확하다보니 고위층 자제의 병역비리도 충분히 생겨날수 있는 부분이고요. 결국 소외받는건 끌려갈수밖에 없는 일반서민들입니다.

과연 국가에 청춘을 바쳐 충성하는 것이 (저 또한 마찬가지로 청춘을 바쳤지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저 역시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다면 저 사람만은 <특별히>봐주자가 아니라, 아예 현재의 징병제도에 대한 고찰이 되어야죠.

당연히 징병제 자체가 미친 짓이죠. 국가권력이란 것 자체도 지금 꼴이면 회의적이구요.

제 행간을 잘 이해 못하셨나 봅니다. 병역을 면제해주자는게 아니라 개인이 피하자면 얼마든 피할 수 있는게 병역이란 뜻일 뿐입니다.

아 추신수는 내년에 어떻게해서든 금메달을 따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