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자네를 놓아주는 척 할 걸세. 보스턴이나 양키스가 잡겠지"

칼크 "단장님, 걱정 마세요. 적어도 두 팀 중 하나는 확실하게 제가 잡겠습니다!"

야구계의 NL, 종템파, 탬파동부... 칼크 흙

템파는 예전에는 양키랑 좀 그랬던 거 같고
볼티랑도 뭐 있지 않았었나염

와일드와일드한 아메 동부에서 살아남는 비결은 끈끈한 팀웍과 언제든 맞짱 뜨겠다는 깡인지도

칼크 왜 보스턴이 데려왔는지 갸웃한 분들 많았죠ㅡ,,ㅡ
보스턴 경기보면서 단기간에 욕 많이 한 선수중 하나가 칼크가 아닌가싶네혀

원래 때린 넘은 맞은 넘의 아픔을 모르는 법이죠.
템파의 전성기가 시작된 08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어떤일이 있는줄 아시면
보스턴팬들이 왜 그토록 코마를 싫어하는지 템파에 강하게 맞서려 하는지 알게 될 겁니다.

템파는 처음부터 양키스는 잡을 생각이 없었죠. 보스턴 잡고 위로 올라가겠다는 전략이었고 그에 따라 보스턴 상대로 유독 독하게 경기를 합니다. 그럼에도 ㅄ 같은 코마는 무대책으로 슬렁슬렁 경기하다가 매번 아까운 패배를 당하기 일쑤였구요.

보스턴의 우승적기인 08년에 템파와 87-67로 득실차를 +20이었음에도 8승10패에 그치고 챔피언 시리즈에서도 지죠. 잊을수 없는 마이크 팀린과 코마의 병맛 전술 덕분에 무수한 한두점차 패배를 당합니다. 이때부터 시작된거죠. 코마의 호구짓이..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했다는 작년에는 템파에 6승 12패. 코마가 템파전에 조금만 정신 차리고 경기했으면 9월 대몰락이니 뭐니 있을수가 없었죠.

발렌타인이 요새 말로 슬슬 긁고 경기후반에 좌우매치업 따라 타자마다 투수교체 하며 총력전을 펼치죠?
그게 템파가 지난 4년간 보스턴에게 했던건데 호구 코마는 그냥 당하기만 했고 발렌타인은 작심하고 맞대응하는 거랍니다.

역시 발렌타인이네요! 실력 여부를 떠나 이 인간은 진짜 성깔 짱... ㅋㅋ

에이 그런데 원래 10년 간 얻어 맞고 산 놈은 탬파베이랍니다. 겨우 몇 년 맞으셨다고 이러심 섭섭해염 ㅎ

저도 '때린 넘은 맞은 넘의 아픔을 모르는 법이죠'가 반대로도 적용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템파가 질때는 전력이 원체 약해서 진거구요.
전력이 비등한 팀간에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맞으니 하는 말이죠.
그리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랐습니다.
보스턴은 그냥 162경기중에 한경기. 템파는 사생결단 모드.
보스턴이 맞대응하니 템파도 요새 괴로운거죠.
올시즌 보스턴과 일전후에 다음 시리즈에서 템파 성적이 좋지 못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