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3선발 잡을래도 그정도 줘야하는거같아요

네 시세죠 그래도 올해 대박난 성적 이전엔 굉장히 모험이었죠. 통산방어율이 그 당시에 4점에 가까웠으니

한 경기 털린 거 가지고는 좀 잔인한 얘기네요
자책은 3점이고 4실점도 많이 준 건 아닌데

막아 줄 때 못 막아주니 속 터져서요. 파워 피처도 테너시티 피처도 아닌데 피네스 투수가 이렇게 심리적으로 밀리면... 쩝

뭐 에이스급 연봉을 주는것도 아니잖아요?

좀 과장이신듯.

까야 살아나니까요 하지만 오늘은 실패

알리그 방어율왕에게 (2.57) 뭔소린지 모르겠군요.

솔직히 장기계약 직전부터 시작된 거라 좀 더 보긴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빅게임에서 3번 중 2번 털리니 확실히 기대만큼은 아니네요.

경기를 보고 이야기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털렸다는 두번다 1,3루 수비로 무너진겁니다.

경기를 보고 있죠. 보스턴, 오클랜드 상대로 맥슈, 벌괴, 커쇼 수준으로 던져야 하니까 말입니다. 시리즈 분위기 모르세요? 조금만 틈을 보여도 안되고 수비 실책 나와도 에이스들이 알아서 막아야 합니다.

페넌트레이스면 좋은 경기였지만 포스트시즌, 그것도 여차하면 무너지는 투수전 시리즈에서 두 번이나 너무 쉽게 약한 모습(특히 잘 던진 두 번째 경기도 투구수 조절은 실패했었죠. 팀 불펜을 생각하면 다른 에이스들처럼 7이닝 이상은 던져야 하는데도) 을 보였죠. 수비의 허술함이나 타선의 지원 부족은 다른 에이스들도 다 겪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본인 스스로 이겨내죠. 그런 의미에서 산체스는 그런 타입의 에이스는 아니라구요. 이해가 안 되시나요?

네. 이해가 안되네요.

3선발급 평가받던 선수가 알리그 방어율왕이 되었고 3경기중에서 한경기는 셧다운, 두경기는 수비미스 때문에 아까운 피칭을 했는데 그게 욕먹을 짓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더더욱 이해가 안되는건 왜 템파팬인 님이 이리 흥분하고 난리인지이구요. 오늘 경기만 보고 욕을 하려면 미기, 빅토리노 등 욕먹을 선수가 더 많고 시리즈 전체를 보자면 필더와 오티즈 스탯부터 보고 언급하는게 좋겠네요.

응원 팀 아닌 다른 팀 얘기는 할 수가 없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포스트시즌에

커쇼, 맥슈, 벌괴 이런 투수들을 A 그룹이라고 두고

피비, 켈리, 류현진 같은 투수들을 B 그룹이라고 둔다면

B그룹도 엄청 잘한 거 맞지만 절대로 이 포스트시즌에서 털리지 않고 스스로 이겨낸 1~2선발급 투수가 못 된 거죠. 긴장이 원인이든 수비 실책이 원인이든 스스로 무너진 겁니다. 산체스가 여기 B그룹에 딱 속하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