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면이 있긴 하죠... 성장이 제한 될 테니까요;; 이치로 같은 천재형만 있는게 아니죠. 그 이치로 마져 일본시절보다 타율은 2푼이상이 떨어졌구요.

근데 타고난 재능 차도 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툴이라던가 강속구, 타구질을 이겨낼만한 파워와 순발력 등; 애초에 선수가 가능한 가역치의 한계도 있을 겁니다. 동양야구선수들이 툴은 떨어져있지만 동양야구 코치진들이 미국보다 툴을 스킬로 바꾸는 역량은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 리그 수준에 맞춘 스킬 계발이 대부분이죠.

리그 적응이란 문제는 메이저가 사실 3국 야구 중에 타 리그 출신 선수들에게 기회를 가장 많이 줍니다. 비싼 돈을 들여 영입한 선수들을 안쓰기도 뭐 해서 그러는 거지만;;그래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적응이란 것을 했다면 성적이 올라가야 하는데 일본 선수 3년 한계설 처럼 갈 수록 성적이 떨어진다는 거죠.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성적에서 보여주지 못한다면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재능 차이는 당연히 있겠죠. 투수들의 평균 구속과 무브먼트 차이, 타자들의 피지컬 자체가 이미 많이 차이나는데요. 미국에서 볼 때 우리나라에 컨택 이외에 툴로 입맛에 맞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되겠어요.

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재능을 갖춘 선수들이 환경의 문제만 없었다면 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있었을 것 같아요. 그 엄청난 원정거리와 긴 시즌, 문화적인 차이들을 적응해내지 못하면 선동렬이 갔어도 별 수는 없었을 거 같습니다. 류제국 선수 참 기대 많이 하던 선순데 이렇게 돌아오는 거 보니 참...

전 그래서 아예 어린 선수들은 미국 진출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졸이어서 FA로 일찍 갈 수 있는 투수들은 그나마 기대를 합니다. 현진이나 광현이 해외 가려면 무조건 미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