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대신에 피비를 얻었습니다 ㅎㄷㅎㄷ 선발 뎁쓰 강화인가

승부네요.ㄷㄷㄷ.

지금 다들 멘붕상태라서 ㅋㅋㅋ
역대급 수비에 플루크라지만 .330 치고 있는 23살짜리 유격수를 내줬다는 사실에 패닉모드입니다..
게다가 하필이면 플옵에서 만날수도 있는 디트로이트 가려운데를 긁어준거라 ㅎ

그르게요 디트가 딱 수비가 약점이었는데
디트 핵타선에 이글이가 2할 7,8푼 언저리만 쳐줘도 티도 안날테고;;

피비 가치가 이정도로 큰지는 잘모르겟어요....이글이는 10년이상 써먹을수잇는 골글유격수인디;;;

전 이글레시아스의 타격에 회의적인지라...

아마 브렌든 라이언 정도의 모습(마이너 통산 성적이 브렌든 라이언이 더 좋습니다 라이언의 마이너 생활이 짧긴 하지만요. 그리고 풀타임 첫 해에 .292/ .340/ .400 찍었습니다, 이후 babip 거품이 꺼지면서 타격도 몰락)으로 메이저에 남을 것 같지 않을까라고 생각중이거든요.그 정도로 피비를 데려왔다.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보거츠-체키니 이렇게 유격과 삼루 라인이 그려진다면 이글레시아스가 갈 곳이 없으므로 아쉬운 건 아쉬운 것이지만, Go를 외쳐야될 상황에 확실하게 승부를 던졌다.... 이런 느낌 같습니다.

다만 그 선수가 엄하게 디트에 흘러가고 이런 것은 영 좋지 않게 풀린 것이지만요;

이글레시아스의 타격포텐이 저평가되는건 자업자득이긴 합니다만, 마이너 스탯만으로 평가하는건 심각한 오류가 있습니다. 일단 브렌든 라이언은 대졸출신에 25살에 pcl 에서 .272 .328 .341 .668 찍었고, 이글레시아스는 애초부터 보스턴이 무리한 러쉬를 시켜서 마이너 스탯이 엉망입니다. 20살에 바로 더블에이에서 뛰게 했습니다. .285 .315 .357 .672 를 찍었구요. 별로 좋지 못했죠. 볼삼비도 그렇고. 게다가 부상때문에 고작 57경기 뛰었으니 더블에이에서 1년 더 다듬어야 하는게 당연한데 그때 테오가 뭘 잘못먹었는지 바로 AAA로 올렸고 사단이 난겁니다. 몇년전 사건인데도 아직까지 레싹 프런트 내에서 가장 잘못한 결정으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죠.

그리고 올시즌 분명히 스피드와, 파워 등에서 향상이 되었어요. 이건 스캠때부터 스카우트들이 수차례 언급한 겁니다. 현재 스탯이 플루크라는 건 100% 동의합니다만 프로에서 1500타석도 경험안해서 아직도 타격의 발전여지가 큰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글이 타격자세와 뱃스피드 그리고 핸드아이 코디네이션을 보면 분명히 재질은 있습니다. 조직내에선 페드로이아와 비교할정도로 공을 맞추는 재주와 뱃스피드를 지니고 있죠.

이런일이 있는데도 저는 회사일만 해야했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