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마이너에서도 만연되어있다고 하니까요

a 가 약먹고 조낸 운동해서, 좋은 성적뽑고, 일본이나 빅리그 가서 떼돈버는거 보면, 비슷한 수준이던 b는 약을 빨게 되겟죠

더군다나 부상이라면 더더욱.;;;.

뭐 더 떨어질 명예도 없죠. 이미 여러번 거짓말 들킨 양치기 소년에

다만 약 들킨 이후 또 했을 가능성은 적을 거 같네요. 매니는 계약이 끝난 상태여서 또 하다가 걸렸죠. 다저스가 그 때 연장 아직 안줬을 때 걸려서 천만다행.

한번이라도 좋은 계약을 따내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랑. 그냥 밑바닥에서 구르는 거랑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건 징계를 정말 크게 먹이지 않는 이상 안끊길 거 같아요. 선수 자격 자체를 박탈해도 할 놈은 하겠지만 -_-

이번뿐만이 아닌게 얜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주변 관련인들이 계속해서 약물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던터라 딱히 새롭지도 않네요. 인생이 약물이라고 해도 무방할 선수라고 봐요. 얼마전에 선수들 투표에서 메이저에서 약물하는 선수들이 얼마나되나 투표를 한 결과만 보더라도 꽤나 높은 비율로 약물할거라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었는데 걸리지 않는 약물들을 연구하고 주입하느라 숨박꼭질하는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만에 하나 이번에 다시 걸린다면, 에이로드가 당연히 깰 것 같았던 마일스톤은 모두 다음 선수가 기약해야겠네요;;;;

800홈런까지 이야기 나오던 에이로드였는데;;;;

클린하게 해서 30홈런 치는것만 해도 대단한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약물도 얼마나 그 사람에게 딱 맞는 "최적의 설계"를 잘 하느냐의 문제라... 솔까 본즈는 공식적으론 한 번도 도핑 검사 걸린 적이 없죠. 정황과 판매 루트, 잡힌 놈들 증인들을 보면 백퍼 했지만 약물 검출은 결국 안된 것처럼... 게다가 본즈나 멜키는 특히 최적으로 칵테일되어 성능도 최고조로 뽑힌 케이스들이라...

결국 약완운이죠. 약빨의 완성은 운빨

요즘 스탯보면 우리가 봤던 90년대는 말 그대로 약에 취하면 어떤 세계가 펼쳐지는지 알 수 있었던 꿈속의 세상이었다는 모습만